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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 ‘라페라리’ 기반의 마세라티 슈퍼카 등장

사진:Maserati

 마세라티가 어쩌면 ‘페라리 라페라리’를 기반으로 새로운 고성능 슈퍼카를 개발할지 모른다.

 영국 카 매거진(Car Magazine)은 마세라티가 ‘MC12’ 후계 모델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고 20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과거 2004년부터 2005년까지 단 두 해 동안만 생산되었던 ‘MC12’가 엔초 페라리를 기반으로 했던 것처럼 이번 새로운 슈퍼카도 페라리를 기반으로 하는데, 어느 정도 예상은 했겠지만 이번엔 ‘라페라리‘가 그 기반이 된다.

 그러나 마세라티는 ‘라페라리’의 모든 것을 가져다 쓰지 않는다. 그 메인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마세라티의 새로운 슈퍼카는 ‘라페라리’의 섀시를 쓰면서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배제, 파워트레인으로 ‘라페라리’에 탑재되는 6.3리터 V12 엔진이나 ‘콰트로포르테’에 탑재되는 3.8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무거운 배터리 팩과 배터리 냉각 장치, 그리고 거기에 관련된 각종 전기장치도 탑재되지 않아 차량 중량은 ‘라페라리’보다 가벼워진다. 하지만 “더 가볍다”는 말이 곧 “더 빠르다”는 의미는 아니다.

 보도에 의하면 마세라티는 과거 50대 밖에 생산되지 않았던 ‘MC12’처럼 이번 신형 슈퍼카도 50대만 생산한다. 출시시기는 2015년경. 판매가격은 14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