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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리무진, 주유 실수로 치욕의 넉다운

사진:2424

 종종 “더 비스트(The Beast)”로 불리는 버락 오바마의 무적의 리무진이 이스라엘에서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항상 타고 다니는 캐딜락 리무진은 폭탄이 터져도 승객실을 무사히 지켜내고 생화학 물질도 걸러내는 세계 일류의 방호 시설을 갖춘 방탄차로 유명하다. 하지만 감기는 눈꺼풀에 장사가 없듯 “더 비스트”에게도 약점이 있었다.

 오바마의 이스라엘 방문길에 동행한 “더 비스트”가 잘못된 연료를 섭취해 그 자리에 퍼지고 말았다. 경유 밖에 먹지 못하는데 누군가 실수로 휘발유를 주입한 것이다.

 지금까지 이 리무진에 어떤 엔진이 사용되는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었다. 하지만 캐딜락의 얼굴을 하고 있으나 실제론 트럭의 섀시를 사용하기 때문에 휘발유가 아닌 경유를 사용한다는 사실 만큼은 비밀이 아니었다.

 다행히 이번 헤프닝은 버락 오바마가 ‘에어 포스 원’ 전용기로 이스라엘에 도착하기 2시간 전에 발생했으며, 공항에 도착한 오바마는 곧바로 헬기에 탑승해 예루살렘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