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adillac
현재 GM은 ‘캐딜락 XTS’와 ‘뷰익 라크로스’ 대형 럭셔리 세단에 3.6 V6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 엔진은 과거 노스스타(Northstar) V8 엔진을 대체하기에는 파워가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M이 3.6 V6 자연흡기 엔진에 트윈터보를 결합한 신 유닛을 개발했다. 가변 밸브 타이밍과 직접 분사 장치가 특징인 이 엔진은 이제 BMW의 4.4리터 트윈터보 V8 엔진의 405마력을 상회하는 426ps(420hp) 출력과 59.4kg-m(583Nm) 토크를 발휘한다.
GM의 신개발 3.6 V6 트윈터보 엔진은 차세대 ‘CTS’에 가장 먼저 탑재돼, 최고속도 274km/h와 4.6초 0-60마일(0-97km/h) 가속을 약속한다. 또, 최초의 8단 자동변속기와의 결합으로 개선된 응답성과 연료 소모율 1.5%를 달성한다.
두 개의 소형 터보차저는 배기 매니폴드에 밀접하게 결속되어있으며 짧은 파이프를 통해 소형 인터쿨러와 연결되어있다. 이렇듯 터보 랙 최소화 설계가 이루어졌지만, 아쉽게도 피크토크는 독일산 엔진에 비해 높은 편인 3,500rpm에서부터 나와 4,500rpm까지 유지된다. 2,500rpm에서 90%의 토크가 나온다.
신형 ‘CTS’는 다음 주 개막하는 뉴욕 오토쇼에서 데뷔한다. 2014년형 ‘CTS’에는 그 밖에도 3.6 V6 자연흡기와 2.0 터보 엔진도 탑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