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트로엥
2013년에 시트로엥 레이싱이 나세르 알-아티야에게 매각된다는 보도에 이브 매튼(Yves Matton)이 어이없다는 듯 코웃음을 쳤다.
이러한 주장을 편 프랑스 언론은 카타르인 레이싱 드라이버 나세르 알-아티야(Nasser Al-Attiyah)가 다카르 참전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프랑스 자동차 메이커의 모터스포츠 팀을 매입한다고 보도했다.
“어디서 나온 소린지 모르겠네요.” 팀 대표 이브 매튼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나세르와 카타르와 돈독한 관계인 건 맞습니다. 하지만 나세르가 시트로엥 차량을 몬다는 파트너십일 뿐 그 이상은 아닙니다.”
“어렵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누구도 시트로엥 레이싱을 구입할 수 없습니다. 시트로엥 레이싱은 한 회사의 부서입니다. 매입할 수 있는 분리된 회사가 아닙니다. 이건 마치 누군가가 시트로엥의 마케팅 부서를 구매하려는 것과 같습니다.”
프랑스 자동차 메이커 시트로엥은 작년대비 신차판매가 13% 감소했다는 전반기 실적 보고서를 최근 발표했다. 매튼은 그러한 것이 예산조정으로 이어질 수는 있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시트로엥 레이싱의 매각은 고려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시트로엥 브랜드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기위해 내년에 더 많은 파트너를 유치하려 모색 중입니다. 시트로엥 레이싱의 매각은 터무니없습니다.”
2011년 다카르 랠리 우승자 나세르 알-아티야는 과거에 시트로엥과 함께 다카르에 복귀하고 싶다고 말한 적 있지만 그것은 팀 오너가 아니라 드라이버로써의 이야기였다. 시트로엥은 1991년, 1994년, 1995년, 1996년에 다카르에서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