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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디트로이트생 슈퍼카의 귀환 - 2013 SRT Viper

사진:닷지

 디트로이트의 아이코닉 고성능 2인승 스포츠카 ‘바이퍼’ 2013년형 모델이 2012 뉴욕 오토쇼에서 초연되었다.

 SRT(Street and Racing Technology) 브랜드를 통해 출시되는 첫 번째 모델인 ‘SRT 바이퍼’는 과거처럼 기다란 롱 후드에 V10 엔진을 탑재했다.

 6단 수동변속기와 연결된 이 엔진의 배기량은 8.4리터. 자동차 업계에 다운사이징 열풍이 불고 있다지만 ‘SRT 바이퍼’의 배기량은 선대와 동일하다.

 당당하게 “세상에서 토크가 가장 강력한 자연흡기 엔진”이라 소개되는 올-알루미늄 OHV 엔진은 최고출력 649ps(640ps), 최대토크 83kg-m(814Nm)를 발휘한다. 

 비틀림 강성 50%가 증가한 ‘SRT 바이퍼’는 경량화에도 큰 힘을 쏟아 도어 패널을 알루미늄으로 제작하고 후드, 루프, 덱 리드와 같은 대부분의 패널을 탄소섬유로 제작한 것으로 트랙 패키지를 옵션 장착한 모델에서 가장 가벼운 1,495kg까지 중량을 억제시켜, 페라리 F12, 부가티 베이론을 능가하는 중량대비파워를 실현했다.

 ‘SRT 바이퍼’는 일반 ‘바이퍼’ 모델과 ‘바이퍼 GTS’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에브리-데이에 조금 더 근접한 ‘바이퍼 GTS’는 유니크한 본네트와 휠 디자인을 갖고, 몇 가지 추가적인 실내 옵션을 제안 받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스테빌리티 컨트롤, 크루즈 컨트롤, 그리고 스프린트 타임을 단축해줄 런치 컨트롤이다.

 판매가격이 아직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SRT는 4월 4일에 개막한 뉴욕 오토쇼장에서 양산형 ‘바이퍼’ 뿐 아니라 ‘GTS-R’ 레이싱 카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레이스 카는 아메리칸 르망 시리즈 ALMS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모델로, GT 클래스에서 활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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