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재규어
재규어의 네 번째 모델이 될 2인승 컨버터블의 이름이 ‘F-타입’으로 확정되었다. 4일, 뉴욕 오토쇼에 참석한 재규어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 애드리안 홀마크(Adrian Hallmark)는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하고 위장된 ‘F-타입’ 사진 일부를 공개했다.
‘F-타입’은 재규어의 새로운 엔트리 카가 된다. 개발 컨셉은 작년 가을 유럽에서 개막한 프랑크푸르트 오토쇼 출품작 ‘C-X16 컨셉트’에 기초한다.
‘C-X16 컨셉트’는 쿠페 모델이다. 재규어는 컨버터블과 쿠페 두 가지 타입을 모두 개발하는 것을 염두하고 있으며, 하이-퍼포먼스 버전 ‘R’ 개발도 구상하고 있다.
‘F-타입’은 올-알루미늄 V6로 추정되는 신개발 유닛을 포함해 다양한 엔진을 탑재한다고 재규어는 밝힌다. 또한 어김없이 선구적인 알루미늄 차체 기술을 적용 받는 이 2인승 컨버터블은 올해 하반기에 공개되고 2013년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판매가격은 ‘포르쉐 카이만 R’과 ‘911’ 사이에 위치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국내에서 ‘포르쉐 카이만 R’은 1억 400만원, ‘911 카레라’는 1억 2천 6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