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닛산
4월 4일에 개막한 뉴욕 오토쇼에서 닛산이 중형세단 ‘알티마’의 새로운 세대를 공개했다.
북미에 있어 닛산의 주력 모델인 ‘알티마’는 5세대에서 전장 20mm가 늘어나고 전폭 36mm가 확대돼 체구가 약간 커졌다. 하지만 와이드폼이 강조된 유선형 외관은 실질적으로 늘어난 치수에 비해 시각적인 부피감의 증가가 훨씬 크다. 휠베이스는 그대로. 트레드의 경우 앞뒤 차축 모두 1.4인치씩(약 35.6mm) 확대되었다.
신형 ‘알티마’는 270hp를 발휘하는 3.5L V6 엔진, 그리고 182hp를 발휘하는 2.5L 4기통 엔진 두 기를 탑재한다. 여기에 70%가 재설계되면서 내부마찰 40%가 절감된 넥스트 제너레이션 엑스트로닉 CVT의 조합으로 2.5 모델이 동급 최고수준인 고속도로기준 38mpg(목표치) 연비를 기록하는데 공헌한다.
새로운 전동 유압식 파워스티어링(EHPS)에 액티브 언더스티어 컨트롤 등의 운전보조 기술을 채용하고, 가죽이나 직물이 씌워지는 새로운 디자인의 시트가 배치된 실내에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4인치 컬러 TFT 디스플레이를 마련한 쇄신된 신형 ‘알티마’는 미국시장에 올 여름에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