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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1 F1] 피터 자우바, 페라리제 기어박스 고장에 불만

사진:자우바


 몬자에서 기어박스 고장으로 두 대 머신이 모두 리타이어한데 피터 자우바가 화를 감추지 않았다.

 2011년 올해에 페라리제 엔진과 기어박스를 사용하고 있는 자우바 팀 대표 피터 자우바는 독일 '아우토모토운트스포트(Auto Motor und Sport)'를 통해 근래의 F1에서는 테크니컬 트러블이 매우 드물다며 “F1이 석기시대로 돌아온 것 같다.”고 말했다.

 챔피언십 라이벌 포스인디아, 스쿠데리아 토로 로소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와중에 단 1포인트도 얻지 못한 결과는 자우바에게 매우 큰 손실을 입혔다. 몬자 레이스가 종료된 직후 자우바는 포스인디아에 1포인트차 7위로 밀려났다. “호주 이후 올해에 두 번째로 라이벌들에게 큰 포인트를 줘버렸습니다.” (호주에서 자우바는 리어 윙 제조상의 실수로 차량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해당 그랑프리에서 얻은 포인트를 박탈당했다.) “그러나 스포츠라는 관점에서 저희는 이것을 기꺼이 수용하고, 남은 6개 레이스를 전력을 다해 싸워야할 겁니다.”

 BMW가 F1에서 철수한 이후 팀 매각에 실패해 오직 앞만 보고 바삐 달려야했던 자우바는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된 현재 BMW 시절 본부였던 힌윌 설비를 2011년 이후에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더욱 풍족한 예산을 획득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