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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8 F1] 페라리, 올해부터 말보로 로고 안 쓴다.



 스쿠데리아 페라리 F1 팀이 포뮬러 원의 새 시즌을 앞두고 팀 로고를 변경했다.


 비록 2007년부터 F1에서 담배 브랜드의 광고는 금지되고 있지만, 스쿠데리아 페라리는 작년까지도 필립 모리스 소유의 담배 브랜드 말보로가 강하게 연상되는 이미지를 팀 정식 로고로 사용해왔다.


 지난해 9월에 페라리와 필립 모리스는 다시 한 번 계약을 연장했다. 당시 이것은 연 1억 6,000만 달러(1,700억원) 규모의 계약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18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스쿠데리아 페라리의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기존에 말보로를 연상시키던 로고가 사라졌다. 대신 도약하는 검은 말이 그려진 노란 방패 로고로 대체됐다. 페라리의 로드카에 쓰이는 것과 같은 것이다.


 이번 변화를 시작으로 지난해 말 스페인 은행 산탄데르를 잃은 페라리의 새 메이저 스폰서가 필립 모리스의 전자담배 브랜드 IQOS(아이코스)가 된다는 소문이 있다. 이 소문의 진위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자체 제작/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