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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미카 살로, US GP 뒤에 살해 위협 받았다.



 지난주 US GP에서 스튜어드를 맡았던 전 F1 드라이버 미카 살로가 최근 자신이 살해 위협을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레이스 마지막 바퀴에 레드불의 네덜란드인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이 페라리 드라이버 키미 라이코넨을 추월하면서 ‘코너 컷’을 해, 3위로 피니시 라인에 들어오고도 나중에 5초 페널티를 받아 4위로 순위가 강등된 사건이 지난 US GP 결선 레이스에서 있었다.


 이후 맥스 페르스타펜의 ‘idiot’ 발언을 시작으로 이 사건의 여파는 일파만파 커졌다. 해당 레이스에서 스튜어드를 맡았던 전 F1 드라이버 미카 살로의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 페이지는 한때 테러를 당했다.


 “FIA 스튜어드로 그는 맥스 페르스타펜에게 부당한 페널티를 주는 것으로써 페라리를 도왔다. 그것은 네덜란드인 팬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고, 그들을 어린아이처럼 울게 만들었다.”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는 그곳에 한때 이런 글들이 쓰였다.


 “나중에 그는 페라리가 다시 월드 챔피언이 되게끔 개인적으로 도와주고 페라리에게서 돈을 받았다.”


 미카 살로는 위키피디아 소동은 특별히 괘념치 않는다. 진짜 문제는 그게 아니다.


 “살해 위협을 받았습니다. 주로 네덜란드였습니다.” 살로는 핀란드 매체 ‘수오미F1(SuomiF1)’에 이렇게 말했다. “위키피디아 건은 재밌는 농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와 다른 동료에 대한 위협은 용납될 수 없습니다.”


 그러면서 미카 살로는 맥스 페르스타펜에 대한 페널티 결정은 정당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룰은 룰입니다. 만일 드라이버가 그러한 행위를 해서 이득을 보면 페널티가 따른다고 분명히 명시되어 있습니다. 맥스는 키미 라이코넨을 추월했지만, 그것은 커브 뒤에서 일어났습니다.”


사진=Motorsport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