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로 페르난도 알론소가 내년 1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한다.
2주 전, F1의 스페인인 2회 챔피언이 내년 1월에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이번에는 내구 스포츠 카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었다. 실제로 내년 F1의 프리시즌 기간에 열리는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 알론소가 출전하며, 2주 전 보도 내용에서처럼 멕라렌 F1 보스 자크 브라운이 소유한 ‘유나이티드 오토스포츠(The United Autosports) 팀의 차를 몬다는 발표가 이번 주 목요일에 정식으로 나왔다.
올해 5월에는 F1의 연중 최대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모나코 GP에까지 결장하면서 인디애나폴리스 500에 첫 도전을 했던 페르난도 알론소는 그레이엄 힐에 이어 두 번째로 모터스포츠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레이싱 드라이버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다.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는 미국에서 가장 상징적인 내구 레이스이며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레이스들 중 하나입니다. 모두가 그것을 압니다.” 알론소는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비록 트리플 크라운(F1의 모나코 GP, 르망 24시간, 인디 500)에 들어가진 않지만, 전에도 말했듯이 완벽한 드라이버가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그리고 이 경험은 제가 나중에 도전하게 될 수도 있는 다른 내구 레이스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 레이스를 할 생각에 벌써부터 흥분됩니다.”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서 알론소는 내년에 멕라렌 F1 팀의 리저브 드라이버를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17세 영국인 란도 노리스, 그리고 필 핸슨(Phil Hanson)과 함께 최상위 클래스 차량인 리지에(Ligier) LMP2를 몬다.
한편, 내년 6월 16일과 17일에는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가 열리며, 여기에 겹치는 F1 경기 일정은 없다.
사진=멕라렌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