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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페르난도 알론소,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 출전 확정



 실제로 페르난도 알론소가 내년 1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한다.


 2주 전, F1의 스페인인 2회 챔피언이 내년 1월에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이번에는 내구 스포츠 카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었다. 실제로 내년 F1의 프리시즌 기간에 열리는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 알론소가 출전하며, 2주 전 보도 내용에서처럼 멕라렌 F1 보스 자크 브라운이 소유한 ‘유나이티드 오토스포츠(The United Autosports) 팀의 차를 몬다는 발표가 이번 주 목요일에 정식으로 나왔다.


 올해 5월에는 F1의 연중 최대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모나코 GP에까지 결장하면서 인디애나폴리스 500에 첫 도전을 했던 페르난도 알론소는 그레이엄 힐에 이어 두 번째로 모터스포츠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레이싱 드라이버가 되는 것을 꿈꾸고 있다.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는 미국에서 가장 상징적인 내구 레이스이며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레이스들 중 하나입니다. 모두가 그것을 압니다.” 알론소는 이렇게 말했다.


 “이것은 비록 트리플 크라운(F1의 모나코 GP, 르망 24시간, 인디 500)에 들어가진 않지만, 전에도 말했듯이 완벽한 드라이버가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그리고 이 경험은 제가 나중에 도전하게 될 수도 있는 다른 내구 레이스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국으로 다시 돌아가 레이스를 할 생각에 벌써부터 흥분됩니다.”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서 알론소는 내년에 멕라렌 F1 팀의 리저브 드라이버를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17세 영국인 란도 노리스, 그리고 필 핸슨(Phil Hanson)과 함께 최상위 클래스 차량인 리지에(Ligier) LMP2를 몬다.


 한편, 내년 6월 16일과 17일에는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가 열리며, 여기에 겹치는 F1 경기 일정은 없다.


사진=멕라렌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