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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7 F1] 알론소,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 출전할까



 내년 초 F1의 프리 시즌 기간에 페르난도 알론소가 데이토나 24시간 내구 레이스에 출전할 수 있다고 외신이 전했다.


 올해로 계약이 종료되는 멕라렌과 페르난도 알론소는 현재 새 계약서에 들어갈 세부 조항들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거기에는 2015년에 추진되었으나 멕라렌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던 르망 24시간 내구 레이스와 같은 F1 외 다른 시리즈에 출전할 수 있는 권한을 얻기 위한 시도가 알론소측에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모나코 GP에 결장하고 대신 인디 500에 도전했던 알론소는 당시에 F1의 모나코 GP와 더불어 인디 500과 르망을 꼽으면서, 그것이 자신이 모터 레이싱 커리어에서 이루고픈 ‘트리플 크라운’이라고 말한 사실이 있다.


 “우선 순위는 포뮬러 원입니다. 트리플 크라운은 그 다음입니다.” 싱가포르에서 알론소는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2018년을 환상적인 해로 보낼 다양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양한 선택지가 있고, 그것들을 공부하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프랑스 매체 ‘오토 엡도(Auto Hebdo)’ 등의 외신을 통해 36세 스페인인 멕라렌 드라이버가 내년 초에 열리는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에 출전해 우승 사냥에 나설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데이토나 24시간 레이스는 비록 그가 말한 ‘트리플 크라운’ 가운데 하나에 속하진 않지만, 스페인 매체 ‘엘 문도 데포르티보(El Mundo Deportivo)’는 “그 레이스에는 훌륭한 역사가 있다. 그리고 F1 시즌이 시작되지 않는 1월에 열린다.”며, 알론소가 내년에 스포츠 카 시리즈에 도전할 가능성을 낙관적으로 보도했다.


 현 멕라렌 F1 팀 보스 자크 브라운이 데이토나에서 레이스하는 ‘United Autosports’ 팀의 오너이기도 하다.


사진=혼다

글=offerkiss@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