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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0 F1] 로터스 "2011년에 KERS 탑재 안해"


사진_로터스


 다음 시즌에 KERS가 부활할 가능성이 잠정 확정된 가운데 로터스는 2011년에 이 기술을 사용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KERS가 부활하게 되면 신규 참전 팀들이 큰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로터스 팀 대표 토니 페르난데스는 핀란드 'Turun Sanomat'를 통해 KERS를 배제한 채 2011년형 머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는 내년에 KERS를 사용하지 않을 겁니다. 이러한 결정에는 그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올해에 저희는 거의 모든 파츠들을 다른 서플라이어로부터 구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희 자체 공장에서 머신의 모든 것을 만들어낼 수 있는 위치에 와있습니다."

 "작년 시즌을 뒤돌아보면 KERS를 안정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과제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돈, 그리고 리소스가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우리 로터스는 그것 없이도 잘 해낼 자신이 있습니다."

 현재 FOTA의 테크니컬 그룹은 KERS 부활과 관련해 자세한 내용들을 채워나가고 있는 상태로, 페라리와 르노는 150마력 부스트를 매 랩 당 10초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희망하고 있으며(2009년에는 80마력 부스트를 7초 미만 동안 사용할 수 있었다.) 새로운 엔진 규격이 도입되는 2013년 전까지 두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다고 예상되는 KERS의 부활은 이번주말 터키에서 각 로부터 인정을 받아 FIA에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