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ormula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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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 울프와 루이스 해밀턴이 아부다비 GP에서 발생했던 사건을 이제 그만 과거의 일로 덮기로 한 것 같다.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아부다비 GP가 종료된 이후, 메르세데스 팀 보스 토토 울프는 해당 레이스에서 반복해서 팀의 지시를 무시하고 팀 동료 니코 로스버그가 라이벌 드라이버들에게 공격 받도록 한 3회 챔피언에 대한 내부 징계 가능성을 밝혔었다.
그러나 최근 토토 울프는 아부다비 GP에서 해밀턴에게 페이스를 높이라고 지시하며 팀이 레이스에 개입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밝혔다. 그가 미디어를 통해 이러한 반응을 나타낸 직후인 지난 주말 루이스 해밀턴은 토토의 집에서 그와 개인적으로 만난 사실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했다.
양측 모두 이 만남에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해밀턴은 유익하고 “어메이징”한 미팅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 F1 드라이버이면서 현재에는 F1 경기 해설을 맡고 있는 마크 수어(Marc Surer)는 니코 로스버그의 충격적인 은퇴 발표가 있은 뒤 바뀐 메르세데스의 태도에 관해서 이렇게 말했다. “아마 그 변화로 메르세데스는 이제 어떤 이유로든 루이스 해밀턴을 친절하게 대해야할 필요성을 느꼈을 겁니다. 그마저 떠나선 안 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