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4회 챔피언 세바스찬 오지에, M-스포트와 계약 체결

사진/M-Sport



 결국 WRC의 4회 월드 챔피언 세바스찬 오지에가 M-스포트 월드 랠리 팀과 계약했다.


 32세 프랑스인은 이번 주 월요일, 이번 시즌을 끝으로 WRC에서 철수하는 것을 결정한 폭스바겐의 ‘폴로’ 머신이 아닌 최신형 ‘포드 피에스타 WRC’ 머신을 내년부터 모는 계약에 M-스포트 보스 말콤 윌슨과 합의했다.


 세바스찬 오지에는 앞서 M-스포트의 2017년형 신차를 테스트한 바 있다. 내년에 WRC에 복귀하는 도요타가 개발한 ‘야리스 WRC’ 머신도 테스트했었지만, 최종적으로 프랑스인의 마음이 향한 곳은 M-스포트다.


 이들 팀은 2012년 이후 단 한 차례도 랠리 이벤트에서 우승을 거둔 적이 없다. 그러나 오지에는 포드 팩토리 팀 시절에 두 차례 매뉴팩처러 챔피언쉽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는 이들 영국 코커머스 팀이 기술 규정이 대폭 바뀌는 내년에 다시 시상대 정상에 올라설 것이라는 확신을 나타냈다.


 2017년 M-스포트에서는 세바스찬 오지에와 함께 올해 팬 투표로 ‘2016 Driver of the Year’에 선정된 29세 에스토니아인 드라이버 오트 타낙이 ‘피에스타 WRC’ 차량을 몰게 된다. 한편, 전 폭스바겐 드라이버 가운데 지금까지 유일하게 안드레아스 미켈슨만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