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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6 Dakar] 솔버그, 롭도 내년 다카르 출전할까?





 세 명의 전 WRC 드라이버가 2016년 다카르 랠리에서 맞붙을지 모른다.


 최근 4년 간 다카르를 제패한 X-레이드와 새롭게 계약한 미코 히르보넨을 필두로, 9회 WRC 챔피언 세바스찬 롭과 2003년 WRC 챔피언 피터 솔버그의 다카르 랠리 출전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세바스찬 롭은 이미 모로코에서 푸조 2008 DKR을 테스트한 것으로 알려졌다. 9년 연속 챔피언쉽에서 우승할 때 그 영광을 함께한 시트로엥으로부터 원한다면 출전해도 좋다는 허락을 얻었다고 한다.


 WRC에서 은퇴한 이후 롭은 GT 카,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 등 다양한 시리즈에 도전해왔고 지금은 시트로엥과 WTCC에 참전하고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몸바칠 시리즈를 계속해서 저울질하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다카르 출전도 그 일환으로 보인다.


 2003년 WRC 챔피언 피터 솔버그도 푸조와 다카르 출전을 놓고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카르에 관해 대화가 있습니다.” 현 월드 랠리크로스 챔피언은 다카르 랠리를 검토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관심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좋은 팀과 머신이 필요합니다. 그곳에서 제대로 싸워보고 싶습니다.”


 세 명의 전 WRC 드라이버 가운데 미코 히르보넨은 X-레이드 팀의 미니 머신으로 내년 초 열리는 2016 다카르 랠리에 출전한다고 이달 초 정식 발표했다. 지난 주말에는 바하 아라곤에 출전해 처음으로 미니의 다카르 머신을 몰았는데, 이 첫 경기에서 그는 3위를 했다. 





photo.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