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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 라우다는 페르난도 알론소와 멕라렌-혼다가 반드시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2회 챔피언 페르난도 알론소가 머신 고장으로 트랙에 멈춰버려, 피트를 향해 MP4-30을 힘겹게 밀고 가는 모습에서 한 시대를 풍미한 멕라렌-혼다가 올해 처한 상황을 함축적으로 볼 수 있었다.
하지만 1984년 멕라렌에서 챔피언에 등극한 적이 있는 라우다는 고전 중인 영국 팀의 워크스 엔진 파트너 혼다가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낸다고 확신한다.
“그들이 지금 지나고 있는 길이 이해가 됩니다.” F1의 전설적인 드라이버는 스페인 『엘 파이스(El Pais)』에 이렇게 말했다. “엔진이 극도로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그들은 파워와 신뢰성이 부족하지만, 그게 보통입니다.”
“한 가지 일러두죠. 저들 일본인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지금은 파워 유닛 시대를 강력하게 지배하고 있는 메르세데스와 일하고 있는 라우다는 말했다.
그는 또, 알론소가 올해 멕라렌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두 번 다시 타이틀을 획득할 수 없게 됐다고 단정하는 건 잘못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페르난도는 지금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는 상황이 개선된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그와 대화를 나누었는데, 100% 확신을 갖고 있었습니다. 왜 페라리를 떠났는지 그 이유는 상관없습니다. 그는 굉장히 프로페셔널한 인물이고, 지금 그에게 다른 선택지는 없습니다. 그는 멕라렌의 성공에 모든 것을 바치고 있습니다.
photo. motor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