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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2016년 21경기 일정에 팀들 반발





 F1의 2016년 잠정 캘린더를 둘러싸고 팀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가장 최근에 열린 세계 모터스포츠 평의회 미팅 후, FIA는 21경기로 구성된 2016년 잠정 일정을 발표했다. 그러나 자우바 팀 보스 모니샤 칼텐본은 이미 합의된 20경기 한도를 초과하는 일정이 “스태프와 리소스” 증원을 필요로 하는데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레드불 팀 보스 크리스찬 호너도 비판적이다. “여름휴가를 가지지 않으면 공장은 더욱 혹독해집니다. 그건 반드시 있어야합니다.”


 여름방학이 사라지고, 또 20경기를 초과하는 일정을 두고 익명의 중위권 팀 감독은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둘 다 규정 위반이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오직 모든 팀의 동의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모두의 동의를 얻기 힘들 겁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정식으로 이의를 제기한 팀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는 FIA가 발표한 문제의 일정이 아직 잠정적인 것이며, 최종적인 확정 일정이 발표될 때까지 하나 또는 두 경기가 빠지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그랑프리 일정 중 하나는 독일이다. 올해 결국 개최가 무산되고만 독일은 2016년 일정에는 다시 포함되고 있다. 그러나 에클레스톤은 말했다. “독일이 어떻게 될지는 저도 모릅니다. 계약이 있기 때문에, 그들이 그것을 지킨다면 거기에 있을 겁니다.”


 독일보다 위험한 곳이 몬자다. “어쩌면 몬자” 이것은 스페인 『모비스타 F1(Movistar F1)』으로부터 21경기 가운데 하나가 떨어져나가는지 질문 받은 에클레스톤에게서 돌아온 대답이다.


 이번 주 이탈리아 매체들은 의회가 극적으로 몬자에서 열리는 이탈리아 GP를 존속시키기 위해 2,000만 유로(약 260억 원)의 자금과 서킷 현대화 작업을 지원하는데 동의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모비스타 F1』에 버니 에클레스톤은 몬자를 빗대, “오래 전부터 포뮬러 원에 몸담은 사람들은 모두 그것이 곧 권리라고 생각한다”며, 일정이 붐빌 때에도 남들이 다 하는 노력을 하지 않고 항상 자신들에게 ‘권리’가 있다고 착각한다고 비판했다.


photo. 피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