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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라렌이 이번 주말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 동행하는 차량들 가운데서 대표 모델 두 종을 공개했다.
그 중 하나는 ‘P1’이다. 비록 기술적인 내용에는 특별한 게 없지만, 옷만큼은 새로 빼입었다. 포뮬러 원의 4회 챔피언 알랭 프로스트가 현역시절 사용한 헬멧의 컬러링에서 영감을 받아, 프랑스 국기를 이루는 세 가지 색인 하양, 파랑, 그리고 빨강을 둘렀다. 흰 바탕에 파랑을 두 번째로 넓게 사용하고, 그 다음으로 붉은색을 곁들인 방식도 재현되었다.
멕라렌은 또, ‘F1 GT’도 굿우드에서 선보인다. 멕라렌 역사상 가장 희귀한 로드 카다. 이번에 굿우드에서 만날 수 있는 ‘F1 GT’는 1997년 ‘멕라렌 F1 GTR 롱테일’의 레이스 출전을 승인 받기 위해 제작되었는데, 총 제작 대수는 고작 세 대 밖에 안 된다. 이번이 ‘F1 GT’를 실물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photo. 멕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