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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뉴스

[2019 F1] “SF90은 베텔의 드라이빙 스타일과 맞지 않다.” 현재 세바스찬 베텔이 고전하고 있는 이유는 그의 드라이빙 스타일이 페라리의 2019년 머신과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 페라리 관계자가 주장했다. 현재 베텔은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다. 한 해의 절반이 지난 지금까지도 독일인 4회 챔피언은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과 충돌 사고가 있었던 실버스톤 경기 이후 이탈리아 매체들까지 그에게서 등을 돌려버렸다. 2009년 베텔에게 레드불 시트를 내주고 F1에서 은퇴한 데이비드 쿨사드는 현재 그의 모습에서 커리어의 마지막 순간 미하엘 슈마허를 떠올린다. “미하엘 슈마허도 자신의 커리어 마지막에 다른 차들에 돌진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앞차가 너무 일찍 제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더보기
[2019 F1] 2021년부터 타이어 내구성 좋아진다. 2021년에는 지금보다 성능이 일관된 타이어가 포뮬러 원에 도입될 것 같다. 2021년 F1에는 많은 변화가 예정돼있다. 휠-투-휠 배틀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그라운드 이펙트 컨셉이 도입되고, 타이어 크기는 지금의 13인치에서 18인치로 커진다. 그리고 타이어 컴파운드도 크게 성격이 바뀐다. 현재 F1에서 사용되고 있는 타이어는 추월 기회를 높인다는 명목으로 의도적으로 성능이 빠르게 하락하도록 개발되었는데, 드라이버가 차를 공격적으로 몰면 과열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고 이것은 레이싱에 임하는 드라이버들의 자세를 소극적으로 만드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 그리고 현재 F1에서는 그러한 특성을 제거해 드라이버들이 더 공격적으로 레이싱을 할 수 있도록 타이어 개발 방향성을 변경하는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지금의.. 더보기
[2019 F1] 전 페라리 엔지니어 “베텔은 넘버 2로 물러나야한다.” 페라리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의 팀 내 ‘넘버 1’ 지위가 젊은 팀 동료 샤를 르클레르에 의해 흔들리고 있다. 지난 영국 GP에서 샤를 르클레르는 3위를 차지해 시상대를 밟았다. 그리고 시상대를 내려와 그는 “내 포뮬러 원 경력에서 가장 재밌는 레이스였다.”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러나 같은 시각, 4회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의 낯빛은 어두웠다. 그가 파르크 페르메에 도착해 가장 먼저 한 일은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을 찾아가 자신이 뒤에서 추돌한 것을 사과하는 일이었다. 베텔 이전에 샤를 르클레르도 맥스와 트랙에서 휠-투-휠 배틀을 벌였었다. “두 젊은 드라이버가 전투를 벌였지만, 더 나이가 많은 쪽은 그것을 해내지 못했다.” 전 F1 드라이버 랄프 슈마허는 ‘Sky Deutschland’를 통.. 더보기
[2019 F1] 베텔 “영국 GP 사고는 100% 내 잘못” 세바스찬 베텔이 영국 GP 결선 레이스에서 맥스 페르스타펜과 있었던 충돌 사고는 100% 자신의 잘못이었다고 인정, 당사자인 맥스에게 직접 사죄했다. “제 실수였습니다. 그는 저를 추월했지만, 코너를 넓게 타 제게 반격의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찰나였습니다. 그가 오른쪽으로 움직여 왼쪽에 공간이 생길 것이라고 보고 그곳으로 갔지만, 그는 공간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때는 이미 너무 늦은 상황이었고, 너무 가까워서 부딪히고 말았습니다.” 사고 발생 전 베텔은 레이스에서 3위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페이스가 더 좋았던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은 스토우(Stowe) 코너에서 베텔이 몰던 페라리 머신을 추월했다. 다음 코너에서 맥스가 트랙을 살짝 벗어나자 베텔은 기회를 포착하고 곧장 반격에 돌.. 더보기
[2019 F1] 해밀턴, 영국 GP 우승 통해 비판을 반박 루이스 해밀턴이 지난 주 영국에서 또 다시 불거진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논란을 개인 통산 80번째 우승 달성을 통해 깔끔하게 잠재웠다. 지난 주 토요일 영국 GP 예선에서 해밀턴은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와의 폴 경쟁에서 패배했다. 이후 그는 유럽에서 그랑프리 일정을 치를 때 로스 앤젤레스에서 오랜 시간 비행기를 타고와 충분한 준비 없이 경기에 참가해 기량 발휘를 못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에 직면했다. 해밀턴은 거기에 이렇게 반박했다. “저는 다섯 차례 월드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그것은 그냥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레이스 준비를 저는 항상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고, 항상 컨디션은 무척 좋습니다. ” “저는 남들이 하라는대로 하지 않습니다. 저는 제가 원하는 것을 합니다. 제게 무엇이 옳은지는 오직.. 더보기
[2019 F1] 맥라렌, 사인스와 노리스 2020년 잔류 발표 맥라렌이 시즌 종료까지 12경기나 남은 상황에서 2020년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했다. 맥라렌 보스 잭 브라운은 내년 드라이버 라인업의 이른 결정과 발표의 한 가지 이유는 “억측”을 피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맥라렌은 팀의 홈 경기 영국 GP 일정을 앞둔 이번 주, 카를로스 사인스와 란도 노리스로 구성된 현 드라이버 라인업을 내년에도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맥라렌을 위해 더 나은 드라이버 콤비를 생각할 수 없습니다.” 잭 브라운은 스페인 매체 ‘AS’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회복으로 가는 우리의 여정에 동참한 그들은 팀의 이익을 가장 먼저 생각합니다. 이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시즌이 점차 중반으로 향하면서 발테리 보타스, 에스테반 오콘, 니코 훌켄버그, 세르지오 페레즈, 로망 그로장, 그리고.. 더보기
[2019 F1] 메르세데스, W10의 근본적 설계 결함을 인정 차의 근본적인 설계 결함이 오스트리아 GP에서 9연승 달성의 기회를 앗아갔다. 메르세데스 팀의 트랙사이드 엔지니어링 보스 앤드류 쇼블린이 이렇게 밝혔다. 레드불의 홈 경기인 오스트리아 GP가 레드불 드라이버 맥스 페르스타펜의 우승으로 종료된 뒤, 메르세데스는 올해 첫 패배의 원인이 2019년 머신 W10에 충분한 크기의 라디에이터를 넣지 않은 설계 문제에 있다고 밝혔다. 앤드류 쇼블린은 팀의 엔지니어들이 2019년 머신을 “아주 아주 타이트하게” 패키징하길 원했으며, 그로 인해 기온이 높은 경기에서 엔진이 충분하게 냉각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모든 것은 차의 근본적인 설계 결함 때문입니다.” 메르세데스의 공식 유튜브 영상을 통해 그는 W10에 근본적으로 설계 결함이 있다고 시인했다. 팀 보.. 더보기
[2019 F1] 페라리 “맥스 페르스타펜에 관심 없다.” 내년에 맥스 페르스타펜을 기용할 의사가 없다고 페라리 팀 보스 마티아 비노토는 밝혔다. 세바스찬 베텔의 은퇴 소문이 좀처럼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루키 팀 동료 샤를 르클레르의 눈부신 활약 속에 현재 페라리의 명백한 ‘넘버 1’ 드라이버인 4회 챔피언을 향한 여론의 반응이 흉흉하다. 이런 가운데, 얼마 전 오랜 파트너인 한나와 결국 백년가약을 맺은 베텔이 가정에 더 충실하기 위해 불만이 쌓여가고 있는 F1 활동을 곧 그만둘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그러나 페라리 팀 보스 마티아 비노토는 베텔은 물론 한때 팀과 불화설이 있었던 르클레르 역시 현재 자신들과 유효한 계약이 있으며, 그들은 2020년에도 팀을 떠나지 않는다고 자신 있게 밝혔다. “아뇨, 확실히 아닙니다.” 그는 맥스 페르스타펜과 같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