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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토리

애스턴 마틴 모던 아이콘 'DB9'과 본드 카 'DB5'의 만남 사진_애스턴마틴 애스턴 마틴의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두 아이코닉 모델이 만났다. 현존하는 가장 아름다운 스포츠 쿠페 중 한 대로 7년째 절찬리에 생산되고 있는 'DB9' 옆에서 세월의 흔적을 잊고 그에 굴하지 않는 멋을 뽐내는 본드 카 'DB5'는 1964년작 '골드 핑거'와 1965년작 '썬더볼' 영화에 출연하며, 전투기의 비상 탈출 시트처럼 하늘로 발사되는 조수석, 전면에 감춰진 기관총 등 기발한 기계 장치들로 스크린 너머의 대중들을 현혹시켜 왔다. 이러한 전략이 제대로 먹혀서일까? 현재까지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라 불리우는 본드 카 'DB5'는 애석하게도 세상에 단 한 대 밖에 현존해있지 않으며, 그나마도 얼마 전 RM 경매에서 미국인 수집가에게 291만 2천 파운드(약 52억원)에 판매되었다. 더보기
럭셔리 & 슈퍼카 이벤트 - 2010 Salon Prive - Photo #01 사진_salonprive 영국 런던 헐링햄 클럽에서 럭셔리 카 이벤트 '2010 살롱 프리베'가 개최되었다. 기존에 봐오던 모터쇼들과 확연히 성격이 다른 '2010 살롱 프리베' 이벤트에 이름난 모던 & 빈티지 스포츠 카부터 죽어서도 보기 힘든 이그조틱 카를 비롯, 시장에 데뷔한지 얼마 안됐거나 시장 데뷔를 앞두고 있는 따끈따끈하고 럭셔리한 신차들이 대거 전시돼 관람객들의 두 눈을 현혹시켰다. 수년째 이름만 들어도 여전히 설레이는 '멕라렌 F1', '부가티 EB 110', '페라리 F50', '재규어 XJ220'을 한 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 이들은 헐링햄 클럽 잔디 위 그늘 아래에 다정히 모여 서로를 경계하며 으르렁대던 엔진을 잠시 끄고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즐겼다. 또한, 테.. 더보기
럭셔리 & 슈퍼카 이벤트 - 2010 Salon Prive - Photo #02 사진_salonprive 영국 런던 헐링햄 클럽에서 럭셔리 카 이벤트 '2010 살롱 프리베'가 개최되었다. 기존에 봐오던 모터쇼들과 확연히 성격이 다른 '2010 살롱 프리베' 이벤트에 이름난 모던 & 빈티지 스포츠 카부터 죽어서도 보기 힘든 이그조틱 카를 비롯, 시장에 데뷔한지 얼마 안됐거나 시장 데뷔를 앞두고 있는 따끈따끈하고 럭셔리한 신차들이 대거 전시돼 관람객들의 두 눈을 현혹시켰다. 수년째 이름만 들어도 여전히 설레이는 '멕라렌 F1', '부가티 EB 110', '페라리 F50', '재규어 XJ220'을 한 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는 곳이 얼마나 될까? 이들은 헐링햄 클럽 잔디 위 그늘 아래에 다정히 모여 서로를 경계하며 으르렁대던 엔진을 잠시 끄고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즐겼다. 또한, 테.. 더보기
2010 Goodwood Festival of Speed - Photo #02 사진_페라리/멕라렌/도요타/아우디/벤틀리/시트로엥/굿우드 지난 7월 1일에 영국 웨스트 서식스 굿우드 하우스에서 2010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가 개최되었다. 100번째 생일을 맞은 알파로메오의 과거와 현재를 대표하는 1924년식 'P2'와 4.7 V8 스포츠 쿠페 '8C'가 마중 나온 올해 굿우드 페스티벌에서는 멕라렌이 루이스 해밀턴과 젠슨 버튼 두 영국인 F1 월드 챔피언과 동행해 현지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매년 그렇듯 F1을 주축으로 르망, 나스카, WRC, DTM, 19세기 클래식 카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리를 빛내, 막연히 자동차를 좋아하는 팬들 뿐만 아니라 세기를 아우르는 골수 레이싱 팬들에 이르기까지 17만명 이상의 팬들이 찾아 브루노 세나가 모는 아일톤 세나의 'MP4/8'.. 더보기
39년 세월의 간격 - Mercedes 300 SEL 6.8 AMG & S63 AMG 사진_벤츠 39년 전, 스파 24시 레이스에서 첫 출전만에 훈장과도 같은 2위 트로피를 손에 쥐었던 '300 SEL 6.8 AMG'가 메르세데스 신형 슈퍼 세단 'S 63 AMG'와 함께 스파-프랑코챔프스를 찾았다. 1971년에 등장한 레이싱 카 '300 SEL 6.8 AMG'는 당대 최고의 독일산 파워풀 세단이었던 '300 SEL 6.3'의 6330cc 배기량을 6835cc로 키우고 로커 암, 커넥팅 로드, 피스톤, 흡배기 시스템을 개량한 V8 엔진을 탑재해 428ps 출력과 63.2kg-m(620Nm) 토크를 발휘, 이를 기반으로 '39년 전'이라는 문구가 무색하게도 최대시속으로 무려 265km/h를 기록했다. 브랜드도 같고 실린더 수도 같지만 나이 차이 때문에 겉에서부터 '300 SEL 6.8 AM.. 더보기
Concorso d’Eleganza Villa d’Este 2010 (수정) 사진_BMW 4월 23일부터 25일에 걸쳐 2010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가 개최되었다. 세계 최고의 명성과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클래식 카들의 집결지 빌라 데스테에, 특히 올해에는 자가토의 '알파 로메오 TZ3 코르사'와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연되었던 투어링의 '벤틀리 컨티넨탈 플라잉 스타', 작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초연되었던 이탈디자인의 '프레이저 나쉬(Frazer-Nash Namir)'가 기끼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알파 로메오 TZ3 코르사'는 올해 빌라 데스테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뜻깊은 차량이다. 베르토네와 피닌파리나는 알파로메오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컨셉트 카를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였지만, 자가토는 1919년 설립과 동시에 시작된 알파로메오와의 레이싱 카 역사가 내포된 'T.. 더보기
70년 만에 부활한 클래식 BMW - BMW 328 Kamm Coupe 사진_BMW 지금으로부터 70년 전, 밀레 밀리아 레이스에 참가한 '328' 가운데 한 대였던 'BMW 328 Kamm 쿠페'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뻔한 위기를 딛고 되살아났다. 2차 세계 대전의 포격 속에서도 시골로 대피해 무사히 살아남았던 '328 Kamm 쿠페'는 함께 시골로 대피했다 러시아, 영국 등지로 뿔뿔이 흩어졌던 '328 밀레 밀리아 로드스터', '328 밀레 밀리아 투어링 쿠페'와 달리 독일에 남아있었다. 불행히도 유일하게 딱 한 대 밖에 없었던 '328 Kamm 쿠페'는 1953년에 불운의 사고를 만나 폐기되어 버렸고, 1990연대에 들어서 BMW는 이 매력적인 클래식 카를 부활시키기 위해 설계도도 없이 사진에만 의존해 레플리 카 제작에 뛰어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328 Kam.. 더보기
BMW 오리지널 고성능 세단 'E28 M5' - 1985 BMW M5 사진_BMW 4도어 고성능 세단을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BMW M5'는 2세대 5시리즈 'E28'에서부터 그 역사가 시작되었다. 지금에야 고성능 세단, 스포츠 세단의 중심지라 불려도 부끄럽지 않은 독일에서도 번아웃을 부리며 흰 스모크 기둥을 만들어낼 수 있는 최초의 고성능 세단이었던 'E28 M5'는 스포츠 카 수준의 파워풀함과 성인 4명쯤 가뿐히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실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었다. 당시 '3시리즈 쿠페'와 비교해 사이즈와 무게에서 큰 차이가 없었던 차체는 딩골핑에서 생산된 '535i' 섀시를 기반으로 모터스포츠 기술자들이 수작업으로 제작, 1988년 'E28 M5' 생산 종료 때까지 총 2천 200여대가 생산되었다. 여기에는 미드쉽 스포츠 카 'M1'의 양산형 개량 엔진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