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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아우디 파일럿 드라이빙, 900km 자율 주행 여행 마쳤다. 저널리스트들을 태운 ‘아우디 A7 파일럿 드라이빙 컨셉트’가 560마일의 긴 여정을 마치고 무사히 미국 라스 베가스에서 열린 CES, 국제 전자제품박람회장에 도착했다. 사람을 대하듯, 개발 팀으로부터 “잭(Jack)”으로 불리는 ‘아우디 A7 파일럿 드라이빙 컨셉트’는 실리콘 벨리에서 출발해 하루 뒤 라스 베가스에 도착했다. 900km에 이른 이 긴 여정은 최대시속 70마일, 그러니까 시속 110km의 속도로 다수의 센서, 그리고 스캐너와 함께했다. 이 ‘A7’에 달려있는 파일럿 드라이빙 시스템은 현재 상용화되어있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비교해 더욱 넓은 도로를 스캔하고 도로 위의 거의 모든 사물을 추적한다. 그만큼 처리하는 정보의 양이 훨씬 방대하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의 장거리 레이더 센서와 .. 더보기
2014년 국내판매 수입 신차, 25.5% 증가로 20만대 육박 한국수입자동차협회, KAIDA는 2014년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1월보다 0.9% 증가한 1만 7,120대로 집계되어, 2014년 연 누적 등록대수가 19만 6,359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3년 누적 등록대수 15만 6,497대 보다 25.5% 증가한 수치이다. 2014년 한 해 등록대수가 가장 많았던 브랜드 순으로 정렬하게 되면, BMW 4만 174대로 1위, 그 다음이 3만 5,213대의 메르세데스-벤츠였다. 그 뒤로 폭스바겐 3만 719대, 아우디 2만 7,647대, 포드/링컨 8,718대, 도요타 6,840대, 미니 6,572대, 렉서스 6,464대, 크라이슬러/지프 5,244대, 랜드로버 4,675대, 닛산 4,411대, 혼다 3,601대, 푸조 3,118대, 볼보 2,97.. 더보기
2014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신차 색상은?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신차 색상은 여전히 흰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매년 세계 신차 구매자들이 차량 구입시 선택하는 색상을 조사해온 페인트 기업 PPG의 최근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그렇다면 올해 얼마나 많은 세계의 신차 구매자들이 흰색을 선택한 것일까? PPG에 의하면 28%로, 두 번째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검정색(18%)보다 10% 많은 선택을 받았다. 그리고 3위는 은색과 회색으로 13%였다. 한 시대를 풍미한 정열적인 빨간색은 10%로 나타난 “내추럴 컬러” 베이지, 노랑, 주황, 금색, 갈색보다 낮은 9%의 소비자들에게 선택되었다. PPG의 지난 데이터들과 올해 데이터를 비교했을 때, 흰색의 인기가 날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012년에 흰색.. 더보기
벤츠, 새로운 네이밍 규칙 공개… 마이바흐 실내 티저도 메르세데스-벤츠가 2015년부터 극히 일부 차종을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새롭게 개정된 규칙으로 정해진 모델명을 적용한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슈투트가르트 메이커는 이같은 소식을 발표했다. 메르세데스의 새로운 작명법은 점차 종류가 늘어가는 제품군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기본적으로 차량의 바디 스타일과 크기에 따라 A, B, C, E, S로 구분하는 방식은 지금과 같이 유지된다. 그렇지만 SUV의 경우 모든 차량의 이름이 ‘GL’로 시작되며, 관련성을 가진 하나의 글자를 더 가져와 총 세 글자로 완성한다. 예를 들어, A-클래스 크기라는 의미로 ‘GLA’가 되는 것이다. 기존 ‘M’과 ‘ML-클래스’는 앞으로 ‘GLE’로 변경된다. ‘GLK’는 C-클래스급이라는 해석이 붙어 ‘GLC.. 더보기
자동차등록대수 2,000만 대 돌파, 세계 15번째 국토교통부는 지난 10월 30일 오전 11시에 우리나라의 자동차등록대수가 2천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등록제도가 처음 시행된 1945년에 불과 7천여 대에 불과했던 자동차등록대수는 눈부신 경제성장과 국민소득 증가에 힘입어 1945년 이후 70여년 만에 무려 2,700배가 증가한 2천만 2,967대(10월 30일 기준)를 기록하였다. 이로써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1946년 2천127.1명에서 10월 30일 현재 2.56명으로 크게 낮아졌다.(1946년 당시 인구는 1천936만 9천270명, 2014년 10월 인구는 5천130만 2천44명) 2013년 기준으로 미국은 1.3명, 호주 1.4명, 이탈리아 1.5명, 캐나다는 1.6명이며, 영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폴란드는 1.7명이다. 독일.. 더보기
8단 변속기로 날개를 달다. - 2015 Aston Martin Vanquish 애스턴 마틴이라고 하면, 영국적인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자동차 시장의 독보적 GT 카 전문 브랜드이지만, 세련된 슈트와 반듯하게 빗어 넘긴 헤어에 비해 낡아빠진 6단 자동변속기는 마치 거기에 검게 때가 탄 운동화를 구겨 신은 느낌이었다. 그래서, 메르세데스-벤츠와 기술 협력을 맺고 라곤다의 부활을 선언하는 등 최근 눈에 띄게 의욕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애스턴 마틴은 전격적으로 ZF 사와 공동 개발한 8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했다. 사실 애스턴 마틴의 이러한 움직임은 라이벌들에 비하면 굉장히 굼뜬 것이다. 하지만 나름의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애스턴 마틴의 VH 아키텍처에서는 트랜스미션 유닛을 리어 액슬에 둬야 최적의 밸런스가 나오는데, 그게 가능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 더보기
[MOVIE] 아우디 매트릭스 LED 시스템 리얼 월드 테스트 ‘매트릭스 LED 시스템’. 아우디의 신기술 가운데 최근에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기술 중 하나다. 복수의 발광 다이오드를 개별적으로 제어해 일반적인 헤드라이트보다 훨씬 정밀하게 도로를 비추는 이 시스템은, 만약 전방에 다른 차량이 나타나면 해당 부분만 조도를 떨어뜨려 눈부심 피해를 주지 않고 운전자의 가시성은 최대한으로 유지한다. 미국에서 이 시스템은 법에 저촉되지만, 유럽에서는 페이스리프트된 A8에 달리고 있으며 960유로(약 130만 원)면 가질 수 있다. 그렇다면 960유로의 가치가 있을까? 이 6분짜리 영상을 다 보지 않고도 960유로가 아깝지 않다고 느껴진다고 해서 자신의 우유부단함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장담하건대, 혼자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다. 더보기
도요타, 11년 연속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브랜드에 선정 일본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가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리포트 2014(Best Global Brands Report 2014)’에서 11년 연속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브랜드에 선정되었다. 도요타 브랜드의 가치 평가는 종전 353억 달러(약 38조 원)에서 424억 달러(약 45조 원)로 증가, 1년새 17%가 상승했다. 애플이 구글을 누르고 1위를 한 전 산업 분야를 통틀은 평가에서 도요타는 8위에 랭크되었으며, 이 같은 순위는 지난해 10위로부터 두 계단 상승한 것이다. 글로벌 컨설팅 기관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매년 발표하는 이 리포트에서 도요타가 처음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브랜드에 선정된 것은 2004년으로, 올해까지 11년 연속 선정되었다. 17년 전 하이브리드 차 ‘프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