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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새로운 네이밍 규칙 공개… 마이바흐 실내 티저도





 메르세데스-벤츠가 2015년부터 극히 일부 차종을 제외한 전 차종에 대해 새롭게 개정된 규칙으로 정해진 모델명을 적용한다. 현지시간으로 11일, 슈투트가르트 메이커는 이같은 소식을 발표했다.


 메르세데스의 새로운 작명법은 점차 종류가 늘어가는 제품군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다.


 기본적으로 차량의 바디 스타일과 크기에 따라 A, B, C, E, S로 구분하는 방식은 지금과 같이 유지된다. 그렇지만 SUV의 경우 모든 차량의 이름이 ‘GL’로 시작되며, 관련성을 가진 하나의 글자를 더 가져와 총 세 글자로 완성한다. 예를 들어, A-클래스 크기라는 의미로 ‘GLA’가 되는 것이다.


 기존 ‘M’과 ‘ML-클래스’는 앞으로 ‘GLE’로 변경된다. ‘GLK’는 C-클래스급이라는 해석이 붙어 ‘GLC’, ‘GL-클래스’는 S-클래스급이라는 해석이 붙어 앞으로 ‘GLS’로 변경된다. 오랜 전통의 ‘G-클래스’는 이름이 바뀌지 않는다.


 4도어 쿠페 차량은 ‘CL’로 시작돼 CLA, CLS 등으로 나뉘며, 모든 컨버터블은 ‘SL’로 시작된다. 이 과정에 ‘SLK’는 앞으로 ‘SLC’로 불리게 되지만, 기존 ‘SL’은 G-클래스처럼 상징성을 이유로 바뀌어 불리지 않는다.


 그리고 파워트레인 종류에 따라 모델명 맨 뒤에는 소문자 알파벳이 붙는다. 먼저, 압축 천연 가스(Compressed Natural Gas) 차에는 ‘c’가 붙고, 디젤(Diesel) 차는 ‘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나 전기차(Electric Drive)는 ‘e’, 연료 전지(F-Cell) 차는 ‘f’가 된다. 하이브리드(Hybrid) 차에는 ‘h’가 붙는다.


 가솔린 모델에는 소문자가 붙지 않고, AWD 차량에는 지금처럼 계속해서 ‘4MATIC’이 붙는다.


 메르세데스는 이와 함께, 이달 말 미국에서 개최되는 LA 오토쇼와 중국 광저우에서 세계 최초로 초연되는 마이바흐 S-클래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00’ 모델의 티저를 공개하기도 했다. 2011년 브랜드 폐지가 발표된 이후 오랜 만에 다시 등장한 이름 ‘마이마흐’를 통해 S-클래스는 일반 S-클래스보다 넓은 실내, 특별한 시트, 화려한 디자인과  폭넓은 개인화 프로그램을 통한 권위가 느껴지는 실내 구성을 갖는다고 한다.


photo. Mercedes-Be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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