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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2017년 V8 트윈-터보 제안은 무산





 현행 V6 터보 엔진을 2017년에 V8 트윈-터보 엔진으로 교체하자는 페라리의 제안이 이번 주 목요일 전략 그룹 미팅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네자릿수 출력을 향한 F1의 질주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따르면, 페라리의 V8 트윈-터보 제안을 혼다와 메르세데스가 특히 “완강히 거부하며, 포뮬러 원 철수를 위협”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 대안으로 현재의 V6 엔진 형식을 기본적으로 유지하며 연료 유량을 조정하는 방법으로 버니 에클레스톤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1,000마력을 구현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현재의 F1 머신 형상을 2016년에 크게 변경하려는 레드불과 멕라렌의 급진적인 드로잉 구상도 이번 미팅에서 거부되었다. “비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대한 우려로 대부분의 팀들이 2017년이 되기 전까지는 꺼리고 있다.” 독일 매체는 전했다.


 또한 파리에서 이루어진 미팅에서는 2015년 엔진 동결 완화 조치에서의 혼다에 대한 처우 문제도 논의되었지만 어떤 결론에 이르지는 못했다. 멕라렌 회장 론 데니스는 자신들의 워크스 파트너인 혼다에게도 라이벌들과 같은 수준의 개발 ‘토큰’을 지급해달라고 요구해왔었다.


photo. 메르세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