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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5 F1] 마루시아, 중국에서 신차와 복귀를 목표





 목요일, 파리에서 열린 전략 그룹 미팅에서 결국 마루시아가 2014년 구형 머신으로 올해 챔피언쉽에 참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전 팀의 만장일치가 모이지 않았다.


 이 미팅에서는 포스인디아와 그 밖에 다른 라이벌 팀들이, 절체절명의 백마커 팀이 2014년 머신을 끌고 그리드로 돌아오는데 거부권을 행사했다. “모든 팀의 동의가 필요한데, 서너 팀이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버니 에클레스톤은 F1 비즈니스 저널리스트 크리스찬 실트에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포스인디아의 부감독 로버트 펀리는 자신들의 거부권 행사 사실을 시인, 그 이유를 새 오너의 실체가 불분명하고 보증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버니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그들(마루시아)이 받았어야하는 상금이 레이싱을 하는 팀들에게 분배됩니다.” 포스인디아는 재정 문제로 프리시즌 첫 테스트에 불참했다는 소문을 받고 있다. “제가 추정하기로, 그것이 가장 그럴 듯한 이유입니다.”


 하지만 마루시아에게도 대안이 있다. “그들은 중국에서 열리는 세 번째 경기까지 새 규정에 맞는 차를 준비하려 한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의 기자는 전했다.


 현재의 규정에서는 최대 세 경기 결장까지 챔피언쉽 체제가 인정된다.


 “제한된 자원과 줄어든 스태프로 시간에 맞선 이 레이스에서 이길 수 있을지 불분명하다.” 독일 매체의 기자는 한편으로 “버니 에클레스톤이 확고한 지원을 팀에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목요일 전략 그룹 미팅에서는 더욱 강력한 엔진을 F1에 도입하는 문제도 논의되었는데, 보도에 따르면 현재의 V6 터보 엔진을 최소 2016년까지 유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photo. 피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