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TORSPORT

[2015 F1] 알론소 앞에 던져진 의문 부호

(최종수정 2015년 2월 7일 14시 48분)




 저명한 F1 관계자 일부가 멕라렌-혼다의 2015년 전망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일본 엔진 메이커 혼다는 올해 F1으로 돌아오면서 영국 팀과의 과거 아이코닉 콜라보레이션을 부활시켰다. 그러면서 현역 F1 드라이버 가운데 가장 높이 평가되는 페르난도 알론소를 전격적으로 기용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작고 복합한 V6 터보 엔진을 원활하게 구동시키는데 현저히 고전하고 있는 이들에게 알론소가 묘수가 되어줄 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페르난도는 다섯 번도 타이틀을 획득할 수 있는 드라이버입니다.” 브라질의 베테랑 기자 리비오 오리치오(Livio Oricchio)는 말했다. “하지만 팀 선택에 지금까지 몇 차례 과오를 저질렀습니다.”


 “2007년에 스스로 정상에서 팀을 떠나 그리드 중간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알면서도 우승까지 기다림이 필요한 팀으로 돌아왔습니다. 그건 그 자신의 책임입니다.”


 오리치오는 덧붙였다. “멕라렌-혼다는 모든 잠재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더욱이 알론소도 곁에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우승할 수 없어 보입니다. 2016년이면 어쩌면 가능할지도.”


 저명한 독일 매체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의 미하엘 슈미트 기자도 그러한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 “페르난도는 최고입니다. 하지만 그에게도 물론 좋은 차가 필요합니다.”


 “멕라렌은 그에게 그것을 줄 겁니다. 혼다와 함께 말이죠. 하지만 올해는 아닙니다. 메르세데스의 레벨이 여전히 무척 높습니다. 그리고 페라리, 윌리암스, 레드불을 먼저 넘어야하고요.” “멕라렌? 그들의 시간은 2016년이 될 겁니다.”


photo. 멕라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