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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르노의 시릴 아비테보울이 2015년 엔진을 두고 “퍼포먼스 측면에서 크게 진전되었고 신뢰성이 높아졌다고 믿는다.”고 말해 높은 기대를 불러 일으켰지만, 에이드리안 뉴이는 그것이 메르세데스와 타이틀을 경쟁하는데 까지는 역부족이라는 냉정한 견해를 밝혔다.
레드불 레이싱의 테크니컬 보스 에이드리안 뉴이는 비록 2015년 머신 ‘RB11’ 개발에는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일선에서 물러나 다른 프로젝트에 포커스를 돌리고 있다.
일요일에 처음으로 RB11을 몰았던 다니엘 리카르도는 엔진에서 “전반적인 개선”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뉴이는 현실적으로 작년과 같은 최소 3차례 정도의 레이스 우승을 예상한다. “르노는 메르세데스에 부족분이 작년에 10%였다고 말했습니다. 그것을 단기간에 채우는 건 정말 힘듭니다.”
레드불의 디자인 팀은 계속해서 새 노즈 규정에 매달리고 있지만, 엔진 동력의 부족분을 공력 만으로 보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뉴이는 여전히 2015년 유력한 챔피언쉽 우승 후보는 메르세데스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오늘날 규정은 엔진에 역점을 두고 있고, 섀시는 엄격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뉴이는 『이탈리아레이싱(Italiaracing)』에 말했다. “이렇게 규정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경쟁적 이점을 갖는 건 정말 정말 힘듭니다.”
한편 니코 로스버그가 테스트 첫날부터 157바퀴를 달린 활약에 대해 뉴이는 담담하게 말했다. “놀랍지 않습니다. 엔진 덕에 그들은 섀시에 집중해, 신뢰성을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photo. 레드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