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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아벤타도르가 처음 공개된 이후, 람보르기니의 공식을 잘 알고 있는 튜닝 메이커들은 하나둘씩 ‘아벤타도르 SV’를 연상시키는 드레스 업 킷을 출시해왔다. 그럴 때마다 “실제 아벤타도르 SV는 과연 어떻게 나올까?”라는 생각이 머리를 맴돌았는데, 그 궁금증이 이번에 해소되었다.
아무런 위장막도 걸치지 않은 헐벗은 상태로 ‘아벤타도르 SV’가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사진 속 High Speed(Super Veloce) 버전 아벤타도르는 더욱 흡입력 좋게 공기를 빨아들이는 새 스타일의 범퍼, 움푹 들어간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커다란 리어 스포일러와 리어 디퓨저로 “SV다운” 포스를 풍기며 도로를 어슬렁거리는 모습이다.
『오토블로그(Autoblog)』는 아벤타도르 SV에서 파워 증가를 예상한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될지는 쉽게 예측되지 않는다. 람보르기니 V12 라인업의 선배 모델인 무르시엘라고의 경우 ‘SV’에서 30마력 강력한 670마력을 발휘했었다.
‘아벤타도르 SV’의 데뷔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루어진다.
photo. Auto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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