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제네바 호숫가에 위치한 슈마허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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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스키 사고 이후 8개월도 더 된 지금 미하엘 슈마허가 드디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지난 6월에 유도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이후 점차 차도를 보여왔다.
지난주 독일주간지 분테(Bunte)는 재활 클리닉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F1의 전설적인 7회 챔피언이 크리스마스 전까지 스위스 로잔을 떠나 제네바 호숫가의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는, 앞으로의 재활은 자택에서 이루어진다고 이번 주 화요일 슈마허의 여성 매니저 자비네 켐은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가 입었던 심각한 부상을 고려한다면, 지난 수 주와 수 개월 사이에 진전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길고도 험한 길이 앞에 놓여져있습니다.”
켐은 재활 클리닉에서 집으로 옮긴다는 결정을 내린 것은 “그의 건강 상태에 커다란 변화”가 있기 때문이 아니라고 말하며, 슈마허의 상태에 관한 억측들을 삼가달라고 재차 밝혔다.
지난주 분테는 슈마허가 여전히 24시간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언어나 기억능력 같은 기능”은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고 전했었다.
photo.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