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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4 F1] FIA, 드라이빙 무전 지시 규제한다.





 보도에 따르면 F1 통괄단체 FIA가 엔지니어와 드라이버 간 특정 무전을 금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에 의하면, 드라이버가 머신을 다루는 방법을 무전으로 지시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최근 팬들을 등돌리게 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증명되었다.


 하나의 예로 들 수 있는 게, 챔피언쉽 선두 니코 로스버그가 몬자 금요일에 무전으로 메르세데스 엔지니어 토니 로스에게 “드라이빙 지시를 줘”라고 말한 일이다. 이 무전 내용은 고스란히 TV 전파를 탔다. 현역 최고의 F1 드라이버라고 평가되는 페르난도 알론소도 지난 주 몬자에서 안드레 스텔라로부터 “턴10에서 다른 라인을 타라”는 드라이빙 팁을 받았다.


 독일지는 이번 주 화요일 기사에서 FIA가 그러한 무전을 드라이버에게 보내는 것을 당장 다음 주 싱가포르부터 금지한다고 전했다. 어떤 다이얼과 버튼을 조작해야하는지 알려주는 것도 규제에 포함된다고.


 FIA는 경기 규정 20조 1항에 명시된 ‘드라이버는 반드시 도움 없이 혼자서 머신을 드라이브해야한다.’는 조항을 규제의 근거로 들고 있다.


photo. Mcla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