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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 쿠페, 현대차 북미 라인업에서 사라진다.



 과 출시 2년 밖에 안 된 ‘엘란트라 쿠페(수출형 아반떼 쿠페)’가 현대차의 2015년 북미 라인업에서는 제외된다.

 이러한 사실은 현대차 북미 법인의 대변인이 직접 밝힌 것이다. “네, 그렇습니다. 중단됩니다. 우리는 엘란트라 세단과 엘란트라 GT(i30 해치백)에만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짐 트레이너(Jim Trainor)는 애드먼즈(Edmunds)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북미에서도 현대차는 ‘엘란트라 쿠페’에서 만족할만한 시장 반응을 얻지 못했다. 현대차의 북미 베스트-셀링 카 엘란트라 세단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쿠페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하며 나름 높은 관심 속에 출격했다.

 그러나 중소형 크로스오버 카들이 압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현재의 시장 상황 속에 지난 7월에아반떼 전체 판매가 10.3% 감소했다. 10%가 넘는 판매 감소를 엘란트라 쿠페가 견인했다는 평가도 있다.

 Cars.com에 의하면 2014년형 엘란트라는 세단과 쿠페를 합쳐 지금까지 총 2만 1,533대가 판매되었는데, 이 중 쿠페는 1,340대 뿐이라고 한다.

 만약 뒤늦게 엘란트라 쿠페의 존재를 알게 돼 지금이라도 구입할 의향이라면 너무 서두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남은 재고는 계속해서 판매되기 때문이다. ‘엘란트라 쿠페’ 2014년형 모델 기준 세단보다 2,350달러 비싼 1만 9,6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운송료 제외)

 
한편 엘란트라는
2015년 하반기에 (현대차 북미법인 CEO 데이브 주코브스키표현을 빌리자면) “아우디풍(Audiesque)” 새로운 디자인으로 북미시장에 출된다. 이 차는 풀 모델 체인지 모델로, 애드먼즈(Edmunds)에 따르면 여기에는 또 쿠페가 포함된다고 한다.

photo. 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