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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페이스맨 포함 3개 차종 후속 개발에 미온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쿠페’, ‘로드스터’, 그리고 ‘페이스맨’ 모두 주축 모델의 시장성 강화를 선언한 BMW 미니의 3세대 쿠퍼 라인업에서 사라진다.


 미니 쿠퍼 해치백 기반의 2인승 모델 ‘쿠페’와 ‘로드스터’ 개발에 관해 질문한 오토모티브 뉴스(Automotive News)에 미니의 제품 관리 담당자는 “결정은 되지 않았지만, 우리의 우선 사항은 아니다.”고 답했다.

 

 “우리의 최우선순위는 단단한 기둥을 세우고 각각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명확히 하는 포트폴리오를 실행하는 것입니다.” 그는 또, 컨트리맨 기반의 ‘페이스맨’ 모델 역시 현재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제네바 모터쇼에서 시인했다.


 미래가 불안한 세 “틈새” 모델은 지난해 유럽의 신차시장에서 크게 고전했다. IHS 오토모티브 조사 결과에서 미니는 3,858대의 ‘쿠페’와 2,678대의 ‘로드스터’를 판매, ‘페이스맨’은 8,229대가 판매되었다. 많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해치백의 7만 8,102대와 ‘컨트리맨’의 4만 7,177대와 비교하면 그 차이가 피부에 와 닿는다.


 ‘클럽맨’의 경우 지난해 유럽에서 7,485대가 판매되었으나 후속 모델 개발은 보증된 상태다. 미니는 지난 주 개막한 2014 제네바 모터쇼에서 ‘클럽맨’ 컨셉트 카를 선보였었다.


 한편 미니의 수석 디자이너 앤더스 워밍(Anders Warming)은 ‘컨트리맨’보다 큰 신차 개발 계획은 미니에게 당분간 없다고 밝혔다. 즉, 7인승 MPV 개발 소문이 있었지만 그것은 소문으로만 끝날 전망이다.


 워밍은 그러면서, 폭스바겐 폴로 사이즈였던 ‘클럽맨’이 골프 사이즈로 현저히 커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각 모델의 구분을 명확히 한다는 BMW 미니의 조치로 인한 것인데, 2014 제네바 모터쇼에 출품된 ‘컨트리맨 컨셉트’의 경우 선대 양산형 컨트리맨보다 260mm 길고 187mm 넓었다.


photo. 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