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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스페인에 새 페라리 테마 파크 오픈





 한화로 약 1,500억 원의 비용이 투입된 페라리의 새로운 테마 파크 ‘페라리 랜드(Ferrari Land)’가 2016년 스페인에 오픈한다. 레스토랑, 호텔, 롤러코스터가 한 곳에 뭉친 이곳은 한 번 발길을 들이면 좀처럼 빠져나갈 수 없는 자동차 팬들을 위한 디즈니 랜드를 자청한다.


 아부다비에 건설된 ‘페라리 월드’의 성공에 많은 국가들로부터 새로운 테마 파크 건설을 제안 받은 페라리는 사모 펀드 인베스트인더스트리얼(Investindustrial)과 KKR의 참여로 스페인에 새 테마 파크를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1억 유로(약 1,500억원)가 투입돼, 남유럽 최대 규모의 리조트 ‘포트어벤츄라(PortAventura)’에 건설된다. 7만 5,000평방미터의 대지에 250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 레스토랑, 롤러코스터, 드라이빙 시뮬레이터가 들어서는데, 호텔은 특이하게 F1 머신의 앞모습처럼 외관이 설계된다. 전체 시설의 크기는 아부다비의 ‘페라리 월드’에 3분의 1에 해당한다.


 포트어벤츄라는 스페인 제2의 도시 바르셀로나로부터 100km 가량 떨어진 지역에 위치, 30분 거리에 공항이 있다. 이곳에는 이미 매년 4백만 명 가량의 여행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그 중 절반은 스페인 외 국가에서 유입된다.

 

 페라리의 포뮬러 원 팀에 소속된 인기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의 고향이기도한 스페인에는 이미 페라리 팬이 수도 없이 많다. 한편으로 이 테마 파크 건설이 침체된 스페인의 경제 상황과 내수 시장을 부양시켜줄지에 기대가 쏠린다.


photo. Ferr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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