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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가 자국에서 열린 2013 도쿄 모토쇼에서 올-뉴 모델 ‘베젤(Vezel)’을 공개했다.
SUV의 단단함과 미니밴의 기능성, 쿠페의 멋이 한데 어우러진 ‘베젤’은 올해 초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공개된 컨셉트 카 ‘어반 SUV’의 양산 모델로, 세그먼트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함을 자랑으로 한다.
4,295mm 전장을 가진 ‘베젤’의 외관은 하체에서 SUV와 같은 안정감을, 상체에서 쿠페와 같은 세련됨을 표출한다. 실내 전석을 쿠페에 탑승한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디자인하며 시트를 에워싼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에 가죽을 두르는 등 품격 있는 개인 공간으로 완성했다. 동시에 후석에는 미니밴처럼 여유 있고 편안하며 기능성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일본에서 ‘베젤’은 가솔린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다. 가솔린 모델은 1.5리터 직분 엔진을 사용, 하이브리드 모델은 이 엔진에 고출력 전기모터를 조합해 사용한다.
닛산 주크 대항마로 개발된 ‘혼다 베젤’은 CR-V 아래 포지션에 위치, 유럽시장에서는 다른 모델명을 달고 시판된다. ‘베젤’은 12월 20일에 일본시장에 출시돼, 상세 정보도 그 무렵에 추가 공개된다.
photo. Ho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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