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PA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끌어내기위해 규약의 경계를 탐색하고 있다는 윌리암스 기술최고책임자 마이크 코글란의 말처럼 윌리암스는 이번 주 바르셀로나에서 많은 아이디어들을 시험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휠 너트다.
‘뿔’처럼 뾰족하게 튀어나온 일반적인 모습이 아닌 구멍이 뚫린 윌리암스의 휠 너트는 Rays의 새로운 마그네슘 합금 휠에 장착되어있다.
F1테크니컬(F1technical)의 상세한 설명을 빌리면, 브레이크 덕트로 들어간 공기의 일부가 구멍 뚫린 차축으로 유도돼 브레이크에서 발생한 고온의 공기와 함께 림을 통과해 휠 밖으로 배출된다. 브레이크 덕트 크기를 키우면 그만큼 기류가 증가하면서 휠 뒤쪽 흐름을 제어하는데 도움이 돼 플로어와 디퓨저의 효율에 큰 효과가 있지만, 한편으론 브레이크 덕트가 커지는 만큼 저항도 커진다는 타협점에 윌리암스는 봉착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