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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3 F1] 로스버그가 바르셀로나 첫날을 오픈

사진:GEPA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 서킷. 이곳에서 2013년 두 번째 프리시즌 테스트가 열렸다. 카탈루냐 서킷은 일 년 내내 상대적으로 온난한 날씨, 그리고 머신과 타이어에 모두 도전적인 테크니컬한 레이아웃으로 테스트 장소로 애용되는 곳이다.

 여전히 춥지만 헤레스에 비해서는 화창했던 바르셀로나 첫날엔 메르세데스의 니코 로스버그가 기어박스 트러블을 이겨내고 하루 중 가장 빠른 랩 타임을 새겼다. 기어박스 수리에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려 오전 내내 고작 14바퀴 밖에 돌지 못해 헤레스에서의 악몽이 무르익으려던 찰나, 점심 휴식시간으로부터 1시간 지나 로스버그가 다시 트랙에 합류해 최종적으로 하루 동안 54바퀴를 질주, 미디엄 타이어로 1분 22초 616을 오프닝 데이 최속 랩으로 남겼다.

 이곳 스페인은 페라리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의 고향이다. 트레이닝을 위해 이달 초 열린 첫 프리시즌 테스트에 불참했던 - 그러나 카트를 타다 부상 당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 알론소는 4일 일정의 이번 주 바르셀로나 테스트에서 첫 3일을 연달아 테스트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알론소는 이날 처음으로 2013년 머신 ‘F138’에 탑승해, 전체에서 유일하게 100바퀴 이상을 주행하며 욕구를 해소했으며 랩 타임으로 1분 22초 952를 남겨 오전 페이스-세터 세바스찬 베텔(레드불)의 최종 개인 베스트에 0.013초 앞섰다.

 키미 라이코넨(로터스)이 로스버그에 잇따른 오프닝 데이 두 번째로 빠른 랩을 남겼다. 라이코넨은 데이터 수집 장치가 문제를 일으켜 총 44바퀴 밖에 달리지 못했다. 랩 타임에서는 로스버그의 기록에 매우 근소한 0.007초 차이를 보였다. 라이코넨의 개인 베스트 랩도 로스버그처럼 미디엄 타이어에서 나왔다.

 바르셀로나에서도 ‘RB9’은 신비로움을 잃지 않았다. 베텔이 계속적으로 5바퀴~ 7바퀴 정도 주행을 마치고 피트로 돌아오면 레드불 크루들은 스크린으로 머신을 가리기 바빴다.

 윌리암스가 11개 팀 중 가장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에서 2013년 챌린저 ‘FW35’를 공개했다. 윌리암스에서 먼저 주행에 나선 드라이버는 패스터 말도나도. 베네수엘라인 드라이버 말도나도는 하루 동안 86바퀴를 질주해 알론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마일리지를 쌓았다. 공개되자마자 좋은 논쟁거리가 되었던 윌리암스의 새로운 배기는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FIA가 위법하다는 견해를 나타내, 개막전 전까지 디자인을 수정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 FIA는 케이터햄의 배기에 대해서도 위법하다는 견해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1. 니코 로스버그/메르세데스

2. 키미 라이코넨/로터스

3. 페르난도 알론소/페라리

4. 세바스찬 베텔/레드불

5. 패스터 말도나도/윌리암스

6. 다니엘 리카르도/토로 로소

7. 세르지오 페레즈/멕라렌

8. 폴 디 레스타/포스인디아

9. 에스테반 구티에레즈/자우바

10. 맥스 칠튼/마루시아

11. 샤를 픽/케이터햄

1:22.616

1:22.623

1:22.952

1:22.965

1:23.733

1:23.884

1:24.124

1:24.144

1:25.124

1:26.747

1:27.534

54랩

44랩

110랩

66랩

86랩

73랩

77랩

82랩

68랩

65랩

49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