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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오늘날의 F1은 너무 비싸” 피터 자우바

사진:자우바

 오늘날의 F1이 직면한 최대의 챌린지는 비용 절감이라고 피터 자우바가 목소리를 냈다.

 올해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팀의 지휘권을 내려놓은 피터 자우바는 비용 절감이라고 하는 최대의 챌린지를 이겨내려면 예산 캡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오늘날 최대의 도전은 상업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터 자우바는 영국 오토스포트(Autosport)에서 이렇게 말했다. “자우바만이 아니라 일부 빅 팀에게 있어서도 그렇습니다.”

 “F1은 지금 너무 비쌉니다. 간과해서는 안 되는 엄연한 사실입니다.”

 지난 몇 년간 여러 차례 논의되어왔지만 딱히 진척이 없는 예산 관련 논의 속도에 불만을 나타내는 자우바는 빅 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촉구했다. “느린 것 이상으로 느리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빅 팀들이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자각하길 바라지만, 쉽지 않습니다.”

 2009년에 당시 FIA 회장 맥스 모슬리는 3,000만 파운드(약 520억원) 예산 캡을 제안했었다. 그러나 일부 팀의 반발에 곧 4,000만 파운드로 완화(?)되었던 이 제안은 결국엔 거센 반발을 못 이기고 무산되고 말았다.

 “우리는 예산 캡을 간곡히 지지합니다.” 올 초 자우바 팀 대표 모니샤 칼텐본의 발언 중. “그것은 우리가 나아가야할 올바른 길이고, 그 길의 끝에서 예산 캡이라고 하는 포인트에 도달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