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OC
로맹 그로장이 2012년 레이스 오브 챔피언에 등극했다.
16일, 방콕 라자만갈라(Rajamangala) 스타디움에서 열린 모터스포츠 제전 제 25회 ROC(Race Of Champhion)에서 프랑스인 F1 드라이버 로맹 그로장은 개인전으로 열린 토너먼트 대결에서 F1 다관왕 미하엘 슈마허와 세바스찬 베텔을 비롯한 15명의 모터스포츠 스타를 모두 억제하고 최종 우승해, 올해 레이스 오브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했다.
F1에서는 올해에 오프닝 랩에서 잦은 사고를 일으켜 문제아로 낙인 찍힌 그로장이지만, 상대와 동일한 머신으로 구분된 공간에서 대결하는 ROC 개인전에서 그는 3연속 F1 챔피언 세바스찬 베텔, 7회 F1 챔피언 미하엘 슈마허를 4강과 준결승에서 차례로 제압했다.
결승전에서 그로장이 만난 상대는 르망 24시간 레이스 8회 우승에 빛나는 톰 크리스텐센. 결과적으로 그로장은 크리스텐센을 누르고 개인전 우승해, 미하엘 슈마허와 세바스찬 베텔 조의 ‘팀 독일’에 굴복했던 네이션 컵 결승전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F1 시즌의 마지막은 힘들었지만 결국은 어제 시상대에 돌아갈 수 있었고 오늘은 우승입니다! 휴가에 들어가기 전에 우승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