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페라리
영국 모터스포츠 전문지 오토스포트(Autosport)가 매년 실시하는 ‘F1 팀 대표 선정 드라이버 톱10’에서 페르난도 알론소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아 1등을 했다.
이번 시즌에 레드불의 세바스찬 베텔에게 3점 뒤져 챔피언십 우승을 놓친 페라리 드라이버 페르난도 알론소는 이 투표에서 만큼은 큰 득표차를 기록해 압승했다.
오토스포트(Autosport)는 각 F1 팀 대표들로부터 시즌 상위 10명의 드라이버를 투표 받고, F1의 현행 포인트 제도에 따라 순위별 점수 25점, 18점, 15점, 12점, 10점, 8점, 6점, 4점, 2점, 1점을 매겼다. 각각의 표는 익명에 붙여, 팀 대표들이 개인적인 견해를 더욱 솔직하게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
결과적으로 알론소가 올해 1등을 차지, 동지가 이 투표를 실시한 지난 5년 간 가장 큰 점수 차를 냈다. 12개 팀 대표 가운데 8명으로부터 최고의 드라이버로 지명된 알론소는 총 269점을 획득해, 2위를 한 작년 1위 세바스찬 베텔에 71점 앞섰다. 알론소가 팀 대표들로부터 시즌 최고의 드라이버로 선정된 것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챔피언십 우승을 놓친 201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루이스 해밀턴은 비록 이번 시즌 트랙에서 시종 좌절감에 시달렸는지 모르지만 그의 노력은 챔피언십 3위를 한 키미 라이코넨을 웃도는 것이었다고 평가되었다.
AUTOSPORT 팀 대표 선정 드라이버 톱10
1. 페르난도 알론소 269
2. 세바스찬 베텔 198
3. 루이스 해밀턴 177
4. 키미 라이코넨 176
5. 젠슨 버튼 104
6. 마크 웨버 66
7. 니코 훌켄버그 50
8. 니코 로스버그 30
9. 세르지오 페레즈 30
10. 펠리페 마사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