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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564마력 캐딜락 2도어 쿠페 - 2011 Cadillac CTS-V Coupe



사진_캐딜락


 캐딜락이 1월 5일, 북미 국제 오토쇼(NAIAS) 데뷔를 앞둔 'CTS 쿠페'의 고성능 버젼 'CTS-V 쿠페' 상세 제원과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2월에 오토쇼 데뷔 소식만 확인됐던 'CTS-V 쿠페'에는 예상대로 세단에 탑재되는 564마력 6.2리터 V8 엔진이 탑재된다.

 LSA 6.2 V8 슈퍼차저 엔진은 564ps(556hp), 76.2kg-m(747Nm) 토크를 발휘하며 캐딜락의 새로운 고성능 2도어 쿠페를 3.9초 만에 시속 0km에서 97km로 밀어낸다.

 이 슈퍼차저 엔진에는 트레멕(Tremec) TR6060 6단 수동변속기와 듀얼-디스크 클러치, 패들 시프트를 겸비한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6L90 6단 자동변속기가 결합되며, 기계식 밸브가 아닌 자기 유변(MR) 기술로 제어되는 쇽을 사용해 응답 속도와 정밀도를 크게 향상시킨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로 극한의 코너링, 가속, 제동에서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세단의 흔적이 남아있는 'CTS-V 쿠페'는 알고보면 계기판, 콘솔, 헤드램프, 프론트 휀더, 그릴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쇄신 받았으며, 휠 베이스는 세단과 동일하지만 높이는 51mm 낮아졌고 길이는 51mm 짧아졌다. 여기에 B필러를 제거한 클래식한 하드톱 스타일, 62.3도까지 기울어진 프론트 윈도우, 그보다 평평한 리어 윈도우, 볼록하게 튀어나온 본네트는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매력을 낳고 있다.

 2010년 올해 여름부터 생산에 들어가는 '캐딜락 CTS-V 쿠페' 실내에는 인스트루먼트 패널, 도어 트림, 센터 콘솔이 핸드스티치로 꾸며져 있으며 새로운 컬러 옵션을 설정, 40GB 하드 드라이브와 최신 네비게이션 시스템, BOSE 디지털 서라운드 오디오, 블루투스 통합 장비를 표준 장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