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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모기에 시달리는 부다 서킷

사진:로이터

 이번 주 개막한 인도 GP가 모기에 시달리고 있다고 타임즈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가 알렸다.

 이번 주 목요일, 인도 수도 뉴 델리에 인근한 부다 서킷에서 인터뷰를 하던 젠슨 버튼은 모기를 잡느라 정신이 팔렸다. “윽! 모기를 잡았어.” 버튼은 아무렇지 않게 웃었지만, 타임즈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는 ‘뎅기열’에 걸린다면 멕라렌 드라이버는 웃지 못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뎅기열은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질환으로 생명까지도 위협한다. 멕라렌과 윌리암스 팀 멤버들이 호텔에 도착했을 때 모기떼에 조심하라는 주의를 받기도 했다.

 한 저널리스트는 멕라렌 멤버가 자꾸 팔을 긁고 두드리기를 반복하고, 라켓 모양의 모기퇴치 도구를 들고 분주하게 돌아다니는 호텔 직원을 목격할 수 있었다.

 타임즈 오브 인디아(Times of India)에 따르면 뉴 델리에서 모기에 의한 감염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수백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 문제를 우려한 정부는 지자체에 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