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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끝으로 포뮬러원에서 또 다시 은퇴한다는 미하엘 슈마허의 선언은 메르세데스조차 놀래킨 것이었다. 이 발표가 있기 불과 5분 전에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독일 아우토모터운트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는 7회 월드 챔피언이 기자들 앞에 앉아 마이크를 쥐었을 때 비록 로스 브라운과 노베르트 하우그가 곁에 있긴 했지만, 그가 하려는 말의 내용을 알게 된 것은 불과 5분 전이었다고 알렸다.
“우리는 다른 종류의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모터스포츠 부사장 노베르트 하우그는 말했다. “미하엘, 로스, 그리고 저, 이렇게 셋은 루이스 해밀턴의 이적에 관한 질문들에 답하려 했습니다.”
하우그는 슈마허가 자우바로 둥지를 옮겨 F1 커리어를 지속하는 선택을 했더라도 문제가 없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게 뭐 잘못 되었나요?”
그렇지만 자우바 CEO 모니샤 칼텐본은 이번 주 금요일, 은퇴 발표가 있기 전에 미하엘 슈마허와 “교섭은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