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치아
르노 그룹 산하의 루마니아 자동차 메이커 다치아가 올-뉴 ‘산데로(Sandero)’와 ‘산데로 스텝웨이(Sandero Stepway)’를 2012 파리 모터쇼에서 초연했다. ‘산데로 스텝웨이’는 다치아의 올-뉴 B세그먼트 해치백 산데로의 크로스컨트리 버전으로, 험로 주파에 용이하도록 차고 40mm가 높여지고 있으며 플라스틱 바디 킷을 프론트 범퍼와 사이드 실에 부착, 새로운 디자인의 휀더와 리어 범퍼, 그리고 새 16인치 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899cc 배기량의 3기통 엔진을 탑재해 90ps 출력과 13.8kg-m(135Nm) 토크를 발휘함과 동시에 약 18.5km/L 연비와 125g/km의 CO2 배출량을 기록해 뛰어난 효율성을 자랑한다. 그 밖에도 1.5리터 디젤 엔진도 탑재하는데, 여기서도 출력은 90ps로 동일하지만 토크는 20.4kg-m(200Nm)로 상승한다. 연비와 CO2 배출량은 각각 약 25km/L, 그리고 105g/km다. 한편, 유럽시장 베스트-셀링 카 포드 피에스타의 라이벌이 될 신형 ‘산데로’는 시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신차 중 하나를 표방한다. 내년 1월에 시판되는 ‘산데로’는 다치아 라인업의 모든 차종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B0’ 플랫폼을 기초로 해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동급에서 가장 넓은 실내에 320리터의 트렁크 공간을 확보, 60대 40으로 접히는 시트를 평평하게 눕혀 최대 1,200리터의 공간을 낳는다. ‘산데로’는 프랑스에서 7,900유로(약 1,140만원)부터 판매된다. 이것은 피에스타보다 750만원 이상 저렴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