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PA
발렌티노 롯시(Valentino Rossi)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두카티를 떠나 옛보금자리인 야마하로 이적한다. 지난 10일, 야마하가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같은 날 아침에 두카티는 실망스러운 2년을 보낸 롯시가 팀을 떠나게되었다고 인정했다. 2010년 말에 야마하에서 두카티로 이적했던 롯시는 이탈리아 팀이 우승을 다툴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해 두 시즌 동안 우승은 커녕 포디엄에 고작 두 차례 밖에 오르지 못했다. 33세 이탈리아인 라이더 롯시는 반면 2004년부터 7년간 함께했던 야마하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었었다. 9회 챔피언에 빛나는 그는 야마하에서 2004, 2005, 2008, 그리고 2009년 타이틀을 석권했으며 총 46차례의 우승을 획득했다. 롯시는 이번에 야마하와 체결한 2년이라는 계약기간 동안 호르헤 로렌소(Jorge Lorenzo)와 팀을 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