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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해밀턴 “8월 휴가 때 계약 협상한다.”

사진:멕라렌

 올해 말에 계약이 종료되는 2008년 월드 챔피언이 주말간 방문한 러시아에서 현지 통신사 리아 노보스티(Ria Novosti)에 2013년과 그 이후 계약에 관해 멕라렌과 교섭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대화를 나눈 적 없지만 이번 여름휴가 때는 틀림없이 있을 겁니다. 뭔가를 검토하기에 여름휴가가 제격입니다.”

 해밀턴의 2012년 이후 행보에 대한 루머들이 많았지만 지금 그는 멕라렌과의 계약갱신에 무게를 더 두고 있는 눈치다. “그들은 저를 서포트해 주었고, F1으로 이끌어주었습니다.”

 “하지만 이기고 싶습니다. 이제 더 이상 젊지 않기 때문에 커리어를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옳은 선택을 내려야합니다. 제겐 단지 이길 수 있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뼈있는 발언은 슬럼프에 빠져 있는 멕라렌을 가리킨다. 그렇지만 해밀턴은 향후 행보를 결정함에 있어 현재의 팀 퍼포먼스에 연연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하면 더 먼 곳을 내다보고 판단해야합니다.” “오직 반년의 결과만으로 6년의 파트너십, 아니 사실상 13년의 파트너십을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13살 때부터 이곳에 있었기 때문에 이제 14년째입니다. 그러니, 자잘한 것이 아니라 더 큰 그림을 봐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