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기업 25곳 가운데 거의 절반이 지난 5년 동안 F1에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F1 비즈니스 모니터 포뮬러 머니(Formula Money)는 세계 100대 기업 중 1/3이 같은 시기에 스폰서, 또는 오너를 맡거나 투자를 하며 F1에 관계되었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알려왔다. 이들 기업 중에는 페라리의 스폰서 쉘(Shell), 멕라렌의 엑슨 모빌(Exxon Mobil), 그리고 전 중국 GP 타이틀 스폰서 시노펙(Sinopec) 세계 5대 기업도 포함된다.
이러한 동향을 저널리스트 크리스찬 실트(Christian Sylt)는 오일 기업과 자동차 제조사들이 “스포츠와 비즈니스 사이에 존재하는 명백한 친화성으로 인해 자연히 F1으로 이끌리고 있다.”며, “스포츠가 제공하는 네트워킹의 기회로” 금융계 또한 F1에 매력을 느낀다고 설명했다.
세계 25대 기업 가운데 근래에 F1에 참여한 그 밖의 기업으로는 토요타(8위), 레드불과 로터스의 스폰서 Total(11위), 토로 로소 서플라이어 폭스바겐(13위), 케이터햄 스폰서 제너럴 일렉트릭(16위), 전 르노 스폰서 ING(17위), 삼성(22위), ENI(23위), 그리고 메르세데스 오너 다임러(24위)가 있다.
“이렇게 많은 메이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는 것은 F1이 다른 스포츠들과 구별되는 팩트 중 하나입니다.”
윌리암스의 전 타이틀 스폰서 AT&T와 같은 미국 기업들도 팀 스폰서 전체에서 17%를 차지하며 F1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 17%는 어느 국가보다도 높은 비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