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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F1] 니코 로스버그 "성공은 자동이 아냐"

사진:메르세데스

 니코 로스버그가 행복하지 않은 것은 니키 라우다가 틀렸다는 또 다른 의미다.

 중국 GP에서 커리어 첫 승을 달성한 로스버그의 활약으로 메르세데스도 브라운 GP를 구입해 워크스 팀을 창립한 이래 첫 승을 달성했다. 3회 월드 챔피언 니키 라우다는 그의 인생이 앞으로 보다 순탄하게 전진하는 일만 남았다며 우승을 축하했었다.

 “니키 라우다가 제게 첫 승을 하고나면 그 다음 우승은 쉽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27세 독일인 드라이버 니코 로스버그는 이번 주말 호켄하임에서 치르는 홈 레이스를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이건 그냥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게 아닙니다.”

 폴에 이어 우승까지 거머쥔 상하이 이후 6차례의 레이스에서 로스버그가 예선에서 프론트 로우를 획득하고 포디엄에 오른 것은 단 한 차례 뿐이다.

 팀 대표 로스 브라운은 “우리의 퍼포먼스는 포디엄부터 포인트 턱걸이까지 기복이 심합니다.”고 인정한다. “일관성을 개선시켜 필드의 앞에서 싸울 수 있는 능력을 갖추도록 노력해야합니다.”

 메르세데스는 실버스톤에서 크게 고전했다. 로스버그는 예선에서 톱10에 진입하는데 실패했고 팀 메이트 미하엘 슈마허는 2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했으나 마지막 피니시 순간엔 7위로 미끄러졌다. “제 생각에 우리의 머신은 실버스톤보다 호켄하임에 더 적합합니다.” 니코 로스버그. “호켄하임은 긴 직선과 짧은 코너로 구성되어 있어, 실버 애로우에게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