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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SPORT

[2012 WRC] 5차전 아르헨티나 Argentina 데이3 – 롭, 통산 70승 달성

사진:시트로엥/M스포츠/GEPA

 시트로엥의 세바스찬 롭이 랠리 아르헨티나에서 WRC 통산 70번째 우승을 획득했다.


 8회 챔피언 롭의 우승은 그의 팀 시트로엥이 시스터 카를 모는 미코 히르보넨에게 무리하게 롭을 추월하려하지 말고 포인트 획득에 우선하라는 팀 오더를 발령한 데이2에서부터 확실시되었다. 종합 3위와의 갭에 큰 여유가 있었던 시트로엥 듀오는 이후에도 라이벌의 위협을 받지 않았고, 종합선두 롭은 여유로운 크루징으로 시즌 3번째 우승을 획득했다.


 포르투갈 이벤트를 노-포인트로 마쳐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를 빼앗기지 않을까 불안감이 있었던 세바스찬 롭은 아르헨티나에서만 7번째로 거둔 종합 우승을 통해 라이벌 포드 드라이버 피터 솔버그와의 챔피언십 포인트차를 4점에서 18점으로 밀어냈다.


 포르투갈에서 롭이 충돌로 리타이어하고 히르보넨이 실격처리되면서 종합 우승의 감격을 만끽했던 노르웨이인 매즈 오스트버그(어댑타 포드)가 이번에는 종합 3위를 차지해, 2전 연속 포디엄 피니시를 달성했다. 오스트버그는 부상당한 포드 워크스 드라이버 야리-마티 라트바라를 대신해 ‘피에스타 RS WRC’의 휠을 쥔 다니엘 소르도가 최종 스테이지에서 교류발전기 벨트가 파손돼 리타이어하면서 어렵지 않게 종합 3위 포지션을 손에 넣었다.


 첫째 날에 데이 리타이어했던 피터 솔버그(포드)는 4.15km 길이의 파워 스테이지에서 우승한 것으로 챔피언 포인트 3점을 만회했으며, 그와 동시에 개인 통산 150번째 랠리 완주라는 대업적을 쌓았다. 솔버그는 최종일 데이3에 구성되어있던 6개의 모든 스테이지를 장악하기도 했다.



 한편, 포르투갈에서 히르보넨의 ‘DS3 WRC’ 머신에 공인되지 않은 클러치가 사용된 것이 랠리 종료 후 차량검사 중에 발견돼 우승을 박탈당한 일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추가적으로 위반이 의심되는 히르보넨 머신의 터빈 휠 규격 문제를 정밀 조사했던 FIA가 지난 29일에 “위반”을 최종 판결했다. 여기에 시트로엥측은 터보차저 내부 온도 상승에 의해 팽창이 일어나 변형이 있을 수 있다고 반박하면서도 항의 의사는 없다고 밝혀, 이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2012 WRC 월드 랠리 챔피언쉽 5차전 아르헨티나 랠리 드라이버/팀 종합 포인트

순위드라이버 포인트 순위 포인트
1세바스찬 롭 91 1 시트로엥 토탈 WRT 151
2피터 솔버그 73 2 포드 WRT 106
3▲미코 히르보넨 70 3 M-스포츠 포드 WRT 81
4▼매즈 오스트버그 68 4 카타르 WRT 37
5예프게니 노비코프 43 5 ▲시트로엥 주니어 WRT 30
6야리-마티 라트바라 28 6 ▲어댑타 WRT 27
7▲마틴 프로콥 26 7 ▼미니 WRC 팀 26
8나세르 알-아티야 23 8 브라질 WR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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