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pa
5월 1일부터 시작된 시즌 중 테스트에서 가장 거대한 업데이트 패키지를 반입한 팀은 자우바였다.
카무이 코바야시가 몬 개량형 ‘C31’의 새 배기구조와 프론트 윙은 무젤로 테스트에 참가한 팀들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업데이트 패키지였다고 독일 아우토 모터 운트 슈포르트(Auto Motor und Sport)는 알렸다.
자우바와 대조적으로 멕라렌은 이렇다 할 업데이트를 투입하지 않았다. 그것은 루이스 해밀턴과 젠슨 버튼이 이번 테스트에 참가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하기에 충분한 근거가 되고 있다. 메르세데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한편 윌리암스 테스트 드라이버 발테리 보타스는 멕라렌의 것과 유사한 새로운 배기구조를 입은 ‘FW34’를 몰았으며, 페라리도 ‘F2012’를 통해 새로운 배기구조를 시험했다. 페라리는 테스트 최종일인 3일에 새로운 엔진 커버나 사이드 포드를 포함한 다른 개발 부품도 데뷔시킬 예정. 새로운 프론트 윙과 노우즈, 플로어는 곧장 바르셀로나에 투입된다.
무젤로 일정을 머신 셋업 작업에 사용하려는 의도인 레드불의 머신에서는 급진적인 변화를 발견할 수 없었다. “저희는 아직 어떻게 개선시켜나가면 좋을지 모색하고 있습니다.” 지난 바레인에서 우승한 레드불 드라이버 세바스찬 베텔은 말했다.
시즌 중 테스트가 가지는 특수한 의미를 생각하면, 페라리가 소유하고 있는 무젤로 서킷은 이번 테스트에 최적의 장소가 아닐지 모른다.
“달리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메르세데스 드라이버 니코 로스버그. “하지만 엔지니어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코너가 있는 바르셀로나가 더 나았을 겁니다.” “무젤로는 빠르기만하고 느린 구간이 거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