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우디
아우디가 지난 29일, 올해 르망 24시와 WEC 세계 내구 챔피언십에서 활약할 새로운 LMP1 프로토타입 머신 ‘R18 e-트론 콰트로’를 공개했다.
시판을 목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e-트론’ 시스템을 채용한 새로운 타입의 LMP1 프로토타입 머신 ‘R18 e-트론 콰트로’는 510ps V6 TDI 터보 디젤 엔진으로 후륜을 구동시키고, 제동 상황에서 발생한 운동 에너지를 최대 45,000rpm으로 회전하는 윌리암스제 플라이 휠 축전장치가 회수해 전기모터를 통해 전륜을 구동시킨다.
아우디는 올해 내구 레이스에 개량형 LMP1 머신 ‘R18 울트라’를 ‘R18 e-트론 콰트로’와 나란히 그리드에 투입한다. 두 머신은 컬러링에 의해 외견상 구분된다. 지난 2년 동안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서 2연패를 차지, 통산 10승을 축적한 아우디는 최대 적수 푸조가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하이브리드 머신으로 돌아온 도요타와 ‘R18 e-트론 콰트로’를 경쟁시킨다.